큰 아이는 책을 어려서부터 많이 읽었는데 둘째 아이는 책보다는 게임이나 텔레비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책을 보더라도 재미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에게 지금 당장의 재미를 위해 보는 책이나 웹툰은 시간떼우기 용이지 나에게 어떤 것도 전달해주기 어렵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간접 경험하거나 사람의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감정을 알아가는 부분은 역시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긴 하는데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고 책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락에서 나온 와글와글 스토리TooN 시리즈 2권 탐험! 대작가 시대를 보여줬습니다.

책 내용을 보니 아이들이 공감을 많이 하겠다 싶었어요. 독서 동아리 활동을 소홀히 하다가 결국 동아리 방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서 독서 감상문을 쓰기로 하지만 서점에서조차 게임 이벤트의 유혹에 빠져 책을 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면서 요즘 보통 아이들이 다들 이러지 않나 싶더군요. 아이들이 잘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는 하지만 아주 많이 유명한 작품인 보물섬, 80일간의 세계 일주, 오즈의 마법사 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게임속으로 들어가 책에서 나오는 모험을 겪게 되는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이런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면 자신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가면서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책 속에서 소개된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네요. 주인공들이 책 속에서 미션 승부를 통해 모험 소설에 담긴 도전 정신을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저절로 그 작품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 아이도 어렸을때 읽었던 짧은 동화책 말고 제대로 된 모험 소설을 읽고 싶다고 이야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