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적 공상과학 글짓기 대회를 하면 상상해서 쓴 글들이 지금은 많이 현실화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어릴적 꿈처럼 느껴졌던 화상통화는 지금은 너무나 일상화되었죠.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는 것처럼 하루가 지나면 매일 매일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전부터 3D 프린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새로운 과학기술이니까 관심을 갖고 있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정작 정보가 부족해서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과학 기술에 대한 책은 보여준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와 지식을 주고 싶어서 예림당에서 나온 DK 세상을 바꾸는 최고의 과학 기술(HOW SUPER COOL STUFF WORKS) 를 보여줬습니다.

책이 마치 노트북처럼 생겨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책을 펼치는 방향이 다른 책들과는 다릅니다. 위로 한장씩 넘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는 그래서 더 노트북이라면서 좋아하더군요. 책이 참 예뻐요. 책장 옆면이 반짝반짝 예쁜 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을 사로잡네요. 책은 오락기술, 이동수단, 건설기술, 동력기술, 일상생활, 미래기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위 페이지에는 시각적인 자료를 많이 보여주고 있고 아래 페이지에는 설명을 해줍니다. 우리가 그동안 뉴스를 통해 들어 봤던 내용들도 있고 처음 듣는 내용들도 있는데요. 뉴스를 통해 들어봤어도 자세한 내용들은 모르기 때문에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읽으면서 정말 신기해하고 이런 물건들이 실존하는지 아이가 계속 물어보네요. 아직 실용화되지 않은 기술들이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우리 생활이 편리해질지 기대도 되네요.

아이는 책을 보면서 시각자료들이 많아서 그런지 마치 컴퓨터를 검색하면서 정보를 알아가는 듯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하지만 컴퓨터는 금새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책은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그 페이지를 펼쳐보면 되니까 더 좋다고 이야기 하네요 ^^ 아무리 최첨단 기술이 나와도 이래서 책이 사랑받고 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