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가 저학년 이라서 공부 스트레스는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좀 엄격한 엄마라서 생활습관이나 행동에서는 주의를 많이 주는 편이에요.
아이가 좀 크니 제 잔소리가 듣기 싫은지 자꾸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계속 이렇게 행동하면 아이나 저나 부딪혀서 안될거 같더라구요.
부모교육서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와 계속해서 대화를 하려면 아무래도 제가 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시절을 지나왔지만 이제는 그때 어땠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거든요.
이 책은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한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아이의 기를 세워주고 아이와 엄마가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육서이지만 두껍지 않아서 좋네요. 너무 두꺼운 책들은.. 보기에 너무 벅차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안 일에 아이들 돌보는데 책 읽는 시간 내기 힘들거든요 ^^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다들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뭐든지 하는게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텐데요.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니.. 정말 그렇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였어요.
책은 삽화가 만화체로 되어 있고 중간 중간 만화가 있어서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나이대별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변화할 모습을 상상하면서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이는 계속 크고 생각이 변화는데 엄마인 저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짧은 책이지만 저한테 필요한 내용이 많아서 정말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항상 기를 살려주게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칭찬을 하다가도 한번씩 욱하는 성질에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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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려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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