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배우다'라는 책을 읽었다.

인문학이 열풍이라고 하는데 과연 사람들이 인문학 책을 많이 읽기는 하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인문학을 경영과 접목시켜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실 사람살이에서 인문을 떼어내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대단한 것처럼 인문학 열풍을 이야기하고 새롭게 접근하자는 시도를 하는 걸 보면 우리가 평상시에 인문학에 대해 그리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것이 인문학으로 귀결된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면 아니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이라면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무엇을 하든 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 아닐까?

그것이 정치이든 장사이든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인간관계이든 말이다.

나 같이 정치나 사업 등에 관심 없는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책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배우다'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사람살이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