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흥미로웠다. 잡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던 나에게도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다시 나를 평가하게 만들었다.

처음 부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20대 초반에 결혼한 부부를 앉혀놓고 그들의 부모가 가르쳐준 경제관념.. 나도 나중에 내 아이들이 독립할 때 꼭 해 주고 싶다.

소득의  10%를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고
자동적으로 퇴직연금에 들어가게 설계하고
내게 불필요한 지출을 라떼 요인으로 체크하고
욕구를 위해 필요한 건 모아서 사는 습관을.
신용카드에서 벗어나고 집을 빨리 마련하고.
결국은 남과 나누고 기부하고...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내가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라떼 요인 찾기.
나도 일주일 동안 내 씀씀이를 꼼꼼히 기록해봐야겠다.

무엇이 낭비하며 쓴 지출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해 보면 지난 세월동안의 라떼요인이 많았다.

무분별하게 샀던 아이들 장난감, 많은 외식비용, 모으지않고 겁없이 질렀던 많은 물건들..

그들이 했던 것처럼 계획적으로 샀으면 지금 더 많은 돈을 모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을 위해 충분히 따라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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