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우리들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다. 상품의 종류가 많아짐에 따라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만 한다. 나 또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수많은 종류의 비교와 또 선택한 상품에 대한 가격비교 등등 제품 하나를 사려고 해도 거의 하루는 사전조사를 해야만 하니 말이다.

이처럼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시간과 비용 등이 너무 많이 든다. 저자는 좋은 선택이 행복에 이르는 첫걸음이라고 한다. 아마도 우리가 최고"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마음 편히 좋은 선택을 할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선택을 노리기보다는 좋은 선택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 등이 너무 많이 든다. 최고를 선택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최고의  선택은 평생 한 번밖에 할 수 없지만 좋은 선택은 날마다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2008년을 사는 소비자가 알아야 할 소비정보가 실려 있다. 요즘의 세태는 어떠한지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에 조심해야 하는지 사례와 대처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또한 이러한 정신없는 세상에서 똑소리나게 살아갈 수 있는 팁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아울러 우리에게 한 가지 보너스를 더 선물해 주고 있다. 성공의 길!

한국소비자원에서 현장 경험을 살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되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나 리얼하고 와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읽어내려가면서도 나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요 챕터마다 잘 요약해 둔 대처요령도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자녀들을 위한 경제교과서로 사용해도 좋다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