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대가야지,,군대 갔다와서 해야지,,하고 영어공부를 미루고,,미루기만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후배가 토익시험을 보고왔다는 소식을 얼핏듣고는,,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엄청난 자괴감이 들었다,,

그 후,,내 눈에는 오로지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이럴수가,,이때는 정말 내가 어떻게 된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날 이후, 예전에 썼던 토마토 책을 꺼내어 다시 해보려 했지만,,예전의 나는 없었다,,공학도다 보니 정말 영어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던 탓일까,,

카페를 헤매고, 조언을 얻기위해 여러 싸이트를 돌았고 책을 2권을 얻고, 1권을 샀다,,

이 산책 한권으로 기초를 다지고 얻은 책 2권으로 진짜 공부를 할 마음으로,,

이책이 출고된날 바로 주문했는데 나의 마음은 점점 바뀌어 갔다,,

산책 한권이 나를 미궁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하루에 한챕터라는 것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특별한 숙제가 없는 때는 이책을 읽었다,,아니 살았다,,

이 책에서 정말 감동받았던 것은 솔직 담백한 해설이다,,여느 영문책에서 없었던 서민적인(?) 말투가 정말 친근했고, 모든 해설에는 '왜'라는 질문이 따라다녔고 필자는 '이유'를 말해주었다,,이게 바로 나비효과 영문법이다,,

이젠 두권의 책은 의미가 없다,,전부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영문법의 체계가 어느 정도 잡히는 엄청난 수확을 얻었고 응용은 언제나 시도할수 있는 것이다,,이 책을 벌써 두번 읽어간다,,내가 가장 힘들었던것,,이젠 해결해 나갈 수 있겠다,,

영어 점수로 대학에 들어왔는데,,너무 멀리했었는데,,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었는데,,

이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움트고 있다,,

서평을 빌어 저자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