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생각하는 지 뇌 모양이 그려진 그림을

한장씩 나눠주고  자신의 생각들을 나타낸 적이 있다.

부모가 모르는 아이의  생각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  컴퓨터 게임에 대한

생각들이 머리의 50%나 차지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을 하고 아이와

같이 대화한 적이 있었다.

자제를 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 다고 하여  한달 정도를  학교수업

끝나고 같이 집으로 온 적이 있는데 차츰 차츰 좋아지고 있다.

수업중 자신의 생각을 그려본 적이 있어서인지  뇌에 대한

책이라 한장 한장 보며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약간의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일러스터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호기심이 생길수 있었다.

특히나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뇌의 기발한 비밀들을 모두

자기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보인다.

동생과 책 첫장에 나오는 뇌의 감정들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들이

모두 여기에 모여 있다는 등  한번의 경험들이 모두 자신의

뇌에  들어 있다는 것도 신기해 했다.

머리 안에 있는 작은 사람을 볼때는 그림이 모든 것을 이해시키는 듯 했다.

뇌에 대해 물어보면 어렵고 애매모호한 것들은 이 책에 모두 담겨있기

때문에 아이와 같이 이야기하며 한장 한장 보면

어른들이 보기에도 신기하고 생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풍부한 상식도 넓혀주고 호기심도 채워주는 알찬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