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길은 직원 회의에 몇 번 참석해 보는 것이다...

회의는 바로 기업 문화의 결정체이며, 강력한 경쟁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몇 개월전 '우리 회의나 할까'라는 책을 읽고는 '회의'에 관한 책들을 연이어 몇 권 살펴보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먼저 손에 잡히고 또 먼저 찾아온(?) 다른 책들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때마침 최근 이 책을 소개받아 삼성이라는 회사의 회의문화를 살벼볼 수 있게 되었다. 2004년에 쓰여진 책이라 지금의 회의문화와는 또 다를 수 있겠지만, '기술적' 접근보다는 '기업의 문화'의 시각에서 가볍게 맛보기 하는 정도로 재미있고 쉽게 읽어갈 수 있었다.

 

 

회의가 바뀌면 회사가 바뀐다

삼성은 준비없이 회의하지 않는다.

회의 비용을 명시하라

회의를 기획하라

 

 

이러한 소제목만 살펴봐도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 '회의'나 '회의문화'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듯 하다.

 

책 말미에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회의 기법들, 예를들면 스탠딩회의나 커피브레이크, 개방회의 등은 보다 유연한 회의의 분위기와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유요한 팁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오래도록 내려와 굳어진 조직의 문화를 -특히 폐쇄적이고 상하구조의 조직구조라면 더욱이- 바꾸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 첫번째 변화의 타깃으로 '회의'를 선택해본다.

소모적인 시간으로 낭비되지 않는..변화, 창조, 개방, 소통의 장이 되는 회의를 꿈꾸어 본다.

 

 

<목차>

회의 문화가 일류 기업을 만든다
삼성은 이렇게 회의한다
삼성은 준비 없이 회의하지 않는다
삼성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삼성 회의의 실행을 위한 방법들
삼성 회의의 발표와 경청의 기술
삼성이 벤치마킹한 선진 회의 기법들

 

* 너무 깊이있는 내용을 기대하진 마시라! 그냥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