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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국기 그리기를 했는데
다른 나라에 국기에 대하여도 궁금해 했답니다. 사실 저번 월드컵 할때도 아이가
다른 나라 국기를 유심히 보면서 대충 알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을 읽으면서 우리 나라 태극기에 대하여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듯 했답니다. 특히 요즘 유관순이나 안중근같은 위인전을 읽었는데 그것과 연계해서
태극기에 대하여 설명해주니까 아이가 더욱 위인도 잘 알게 되고 태극기에 관한것도
조금 더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각 나라의 국기가 어떻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어서 아이에게
국기에 참된 뜻과 의미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륙에 따라서 국기가 참 비슷하다는 것도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국기에 어느정도의 민족성을 띄고 있다는 것도 아이가 스스로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국기의 가로길이와 세로길이의 비율이 틀린것도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아이가 참 작은 국기도 있네라고 했답니다. 특히 리비아 국기는 작으면서 색깔이
초록색만 있어서 참 만들기 쉽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쉬우면서도 아이에게 재미있고 알차게 다가간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표지사진에 나오는 국기가 모두 책 내용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인도국기를 보더니 저 한테 이게 인도국기 맞냐구 뭍더라구요. 사실 전 잘
몰라서 책 내용에 당연히 나온다고 열심히 찾았봤는데 결국은 못 발견했습니다.
조금 더 세심하게 봤다면이라는 아쉬운 컷이었답니다.
그외에는 책 재질도 두껍고 너무나 맘에 드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