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행복을 꿈꾸는 자들에게 안식과 깨달음을 주는 원빈 스님의 에세이집이다. 예전부터 행복 전도사로 많은 활동을 해 온 경험을 이 책에서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행복은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찾을때 비로소 보인다고 한다. 나를 돌아보고 변화를 선택할 때 어느새 행복은 성큼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하루가 주어지지만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보람차게 보내는 한편 어떤이는 부정적인 느낌이나 불안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저자는 이렇게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행복도 나름대로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식을 벗어나 변화를 모색함으로서 시작되며, 힘들더라도 조금씩 실천함으로서 성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특히 욕망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분노와 집착에서 벗어나 용서와 화해, 소통을 통해서 하루 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임을 조언하고 있는 듯 하다. 실패나 시련에 대해서도 분명 이겨낼 수 있음을 여러 사례 등을 통해서 용기를 주고 있어서 괜찮았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각자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같은 하루 다른 행복>은 지금의 삶에 충실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내면의 잠재되어 있는 희망을 찾으라고 하는 것 같다. 자아에 대한 사랑 또한 힐링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고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항상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