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플러스 사회｜제2권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김근애｜시공주니어

 

 

2013년부터 공식과 문제 위주가 아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변화한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반영한 『수학 플러스 사회』 2권이 나왔다.
2권에서는 다양한 수학 지식과 사회 지식이 어우러져서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책은 수학 영재 '한수리'와 사회 고수 '전사회' 그리고 성격이 좋은 '원만해'가 말하는 강아지 '왕실이'를 만나 겪게 되는 놀라운 모험 속으로 안내하는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다.

납치된 피어나 공주를 구해 달라는 왕실이의 부탁으로 또 다시 모험을 떠나는 세 친구.
이번에도 한수리의 수학 지식과 전사회의 사회 지식을 한데 모아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공주를 찾아오는 여정 속에서 총 6장으로 구성된 소주제 속에서 수학과 사회를 만날 수 있다.
그렇게 공주를 구하러 떠난 길에 부딪친 첫 관문부터 심각하다.
버스기사와 주유소 직원 사이의 다툼을 보게 된 것이다.
필요한 만큼만 기름을 넣어가라는 직원과 가득 채우기만 해서 필요한 만큼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버스기사와의 충돌.
하지만, 지도의 축척과 비례식을 이용해서 이웃마을과의 실제 거리를 계산해 기름의 사용량을 구해낸다.
여기서 바로 수학과 사회의 통합 교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수리의 수학적 계산력과 전사회의 사회적 지식 그리고 원만해의 탁월한 타협능력이 보태져 다툼이 현명하게 해결된 것이다.

이야기가 끝나면 각 장마다 문제를 해결했던 핵심 비법을 다시 한 번 집고 넘어 간다.
⌜전사회가 콕콕 집어주는 핵심 사회 원리⌟,⌜한수리가 술술 풀어주는 핵심 수학 원리⌟가 그것이다.
그럼, 책 속에 소개된 수학과 사회 지식을 만나보자.
축척이란? 지도에서 실제 거리를 줄인 정도.
비례식이란? 비율이 같은 두 비를 등식으로 나타낸 식.
저축이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부를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 쓰지 않고 남겨 두는 것.
백분율이란? 기준량을 100으로 볼 때 비교하는 양의 비율.
지방 자치 단체란? 지역의 주민과 주민이 뽑은 대표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
약수란? 어떤 수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수.
문화유산이란?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수열이란? 어떤 규칙에 따라 차례로 배열한 수.
피보나치수열?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열.
기념일이란? 나라가 어떤 날을 정해 기념하고 그에 따른 의식과 행사를 하는 날.
국경일이란? 기념일 중에서도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려고 법으로 정한 날.
대응이란? 어떤 두 값이 규칙에 따라 짝을 이루는 것.
국제기구란? 어떤 국제적인 목적이나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
경우의 수란?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가짓수 또는 방법의 수.

이 책은 수학, 사회 교과서와 연계되어서 책을 보면, 관련 단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수학과 사회를 이 한 권의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어렵지만 어려운 과목을 좀 더 즐기면서 익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시공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