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임에도 불고하고 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늦어요

뭐 오빠도 말이 늦었던지라 우주소녀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말이 늦다보니 아무래도 인지쪽이 부족한것 같은데 우주소녀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났어요

이제 서서히 단어들로 말하기 시작하는 우주소녀에게 짧은 단어로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에요

사물이 있는 환경과 상황을 함께 배울 수 있더라구요

 

 

 

 

 

동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그리고는 그 옆에 동물들의 행동이 우리말로 적혀있답니다

그림을 보고 그 상황을 우리말로 알아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림만 주어졌더라면 그림만 대충보고 지나쳤을 것인데

상황이 적혀있으니 동물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게되어 소통을 하게되더라구요

 

 

가장 먼저 덩치가 크다보니 코끼리가 눈에 띄었나봐요

보자마자 코끼리 흉내를 내기 바빴답니다

그림을 살펴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았어요

그리고는 가장 키가 큰 동물은 누구냐고 질문하니 기린을 가리키네요...ㅎㅎ

 

 

 

 

양쪽 페이지 끝에는 질문들이 적혀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하듯 찾으면서 책보는 또다른 재미를 주네요

 

 

우주소녀가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왔어요

강아지를 보더니 멍멍이라며 혀를 내밀고는 헤헤거리네요

강아지 흉내내느라 바빴답니다

그리고는 고양이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는 동물들이 모여있어요

나무 위에 다람쥐, 물개도 있고, 북극곰, 늑대, 멧돼지 등 포유류 동물에 대해 나와 있어요

나무를 보더니 나무가 키가 크다며 몸으로 표현해주고 있답니다

 

 

코끼리를 보더니 코를 잡고 코끼리 코를 흉내내요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하면서 노래도 불렀어요

 

물속에 사는 어류에 대해 알려주네요

물고기를 보더니 많다며 하나, 둘,셋, 넷 하면서 세어보는 중이랍니다

넷까지 세고는 왜 여섯으로 건너뛰는지...ㅋㅋ

뱀과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도 찾아보았답니다

 

다리가 많은 곤충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가장 먼저 본 것은 나비랍니다

나비는 훨훨~난다며 날개짓도 해보았어요

동물의 특징을 하나하나 몸으로 표현하기 바빴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만들고 색칠하며 공부하는 팡팡 놀이터가 있어요

동물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는 색칠해보기 코너가 있더라구요

아직은 낙서수준이라 눈으로만 보았네요...ㅎㅎ

 

 

그동안 인지해준다고 그림카드 보여주는게 전부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물이 있는 환경과 상황을 함께 알려주니 자연스럽게 통합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것 같아요

 

인지중에서도 동물을 가장 먼저 접해준것 같은데

오늘 만나본 책은 동물편으로 다양한 동물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사는곳, 동물의 행동을 관찰해보며

동물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는것 같아요

상황인지 그림책은  총 8권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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