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아 '몽당몽당'이라고 불리는 타티아나의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들의 생활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주인공 타티아나는 어린 아이라서 힘들때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더 자고 싶은데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지,학원에도 가야 하고,숙제하기,심부름,침대 정리,방청소,양치질....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을 지경이라네요

어른들은 먹기 싫은것들은 먹지 않으면서 나한테는 억지로 먹으라고 하고...타티아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요

이 부분을 읽을때는 엄청 많이 찔렸어요

저도 또한 제가 먹기 싫은 것은 먹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는 억지로 먹이게 되니 말이지요

울 아이는 채소류는 잘 먹는데 고기류를 엄청 싫어해요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돼지고기를 먹어줘야 한다는것을 알기에 반찬을 하면 억지로 먹이게 되지요

우리 아이도 말은 안했지만 타티아나처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엄마 아빠의 욕심으로 학교가 끝나면 방과후 수업에 학원에...5시가 넘어서 집에 오는 큰 아이가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여 맘이 짠하였답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너를 위한 것인데...아이가 현재를 이해하고 잘 견뎌내주길 바랄뿐이지요

타티아아도 이런 어른들의 맘을 알기에 자기도 자라면 우리 엄마 아빠가 나에게 그러신 것처럼 진심으로 사랑하며 돌봐줄 꺼라네요

건강하게 자라는데 꼭 필요한 채소도 먹일꺼구요..

모두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니 잘하고 싶어 진대요

어린 아이로 불평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여 뭐든지 신나게 한대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엄마~내 얘기같애~하는거 있지요?

아직까지는 큰 불평없이 잘 따라주고 있기에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에는 아이를 위하여 아주 열심히 놀아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