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초딩1학년 쭈니가 그린 엄마, 아빠의 화난 얼굴

정말 너 이럴거니??ㅋㅋㅋㅋ

아빠는 화내는적이 없다네요~~배신;;

아이의 속마음을 보는거 같아서 화낼때 표정관리좀 해야겠어요..

과연 표정관리가 +_+

다양한 화풀이 방법들로 아이와 둘이서 한줄씩 써내려가기도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만들기도 해보면서 함께 놀아주니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길거리 지나갈때 욕을 아무렇지 않게 써버리는 아이들을 볼때 정말 깜짝 놀랄때가 있답니다.

화났다는 표현을 거친 욕으로 내뱉어 보이는 모습에 아쉽더라구요;;

쭈랑쭈니도 욕은 무조건 나쁘다고 알고 있기에 무조건 참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보니 화가나면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는지를 잘 모를때가 있는거 같아요.

 아이가 화가났을때  풀어내는 방법을 가르쳐주진 않았던거 같네요;;

책 속에서 화가 나서 소리지르는 괴물들을 상상하며 단어나 문장을

말풍선에 써 넣으라고 했는데요.

보기로 써있는 '더러운 썩은 감자'읽고는 꺄르르~~좋아하며 이렇게 해도 되는거야?

이러면서 자기들만의 화가 났을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적어나갔답니다.

화를 내고 있지만 화가 없어지는 재미진 시간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