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아이학교 공개수업겸 바자회가 있었죠.

공개수업이 8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그리고 바자회가 10시부터..

공개수업이 넘 일찍 시작했지만 아들이 워낙 엄마가 오길 기다려서 꾸역꾸역 갔네요..

공개수업후 바자회를 둘러보니 아직 개장 전..

책을 좋아하는 저의 관심사는 오직 도서쪽..

아직 책들이 풀려지지 않았는데 전 서성서성 거리면서 이것저것 눈도장을 찍기시작.

거기에서 건진 책들 중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이 책이에요.

 

책 소개   1989년 유엔은 54개의 원칙으로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 중 가장 중요한 14개 조항을 뽑아 유명한 그림작가의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소중하다는 것, 혼자 결정할 수 있을 때까지 잘 자라날 권리가 있다는 것, 이름을 가질 권리가 있음을, 가족과 함께 살 권리,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는 것, 누구도 어린이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 들을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존 버닝햄, 배빗 콜, 셜리 휴즈, 필립 듀마 등 14명의 세계적 그림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동권리협약의 원칙들을 알려 줍니다.

본문 읽기     우리를 항상 지켜 주세요. 찬바람이 불 때, 비가 내릴 때는 감싸 안아주고, 뜨거운 햇빛이 내리쬘 때는 그늘이 되어 주세요. 항상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충분히 주세요. 우리가 아플 때는 치료해주고, 따뜻이 위로해 주세요. 우리가 자라나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우리들이 사는 지구 - 꽃, 나무, 강, 바다 - 를 잘 돌보아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세요. (본문 22∼25쪽)

***********오픈키즈에서 소개를 퍼왔어요.*****************************************************

 

사실 책 내용은 그닥 땡기는건 아니였지만 구입의 가장 큰 동기는

존 버닝햄 할아버지의 그림이 있다는거.

그리고 다른 유명 그림작가들이 한 조항씩 그렸다는거.(한 책으로 다양한 작가들을 만난다는 기쁨)

요즘 존 버닝햄 할아버지?가 자꾸 생각나는 일들이 많아져요.

첫 아이가 한 6세때쯤부터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뭣도 모르고

유명하다니까하는 정도였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학교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않겠습니다"

"급식실에서 다시는 떠들지 않겠습니다"를 2학년이라고 20번씩 썼다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이 할아버지가 떠오릅니다.

아이는 뭔가 다른 상상이나 이유가 있을터인데 선생님의 눈앞의 결과나 행동만 보고 당장 아이에게 벌을 내리던가 그 아이를 고정화 시키는건 아닌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우리가 크게 말하던지, 작게 말하던지, 소리치던지, 속삭이던지.

그림으로 나타내던지. 몸짓, 손짓으로 나타내던지 언제나 우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협약 제13조 존 버닝햄 그림"

협약 내용과 존 할아버지의 매치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우리가 어느 나라 어린이던지, 해 아래, 달 아래, 별 아래 어디에 살던지 우리는 누려야 할 권리가 있어요

 

레이첼 이사도라 (Rachel Isadora) 약력 레이첼 이사도라는 뉴욕에서 태어나고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미국 발레 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전문 발레리나로 활동했습니다. 발 부상으로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자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하여 현재 유명한 작? 스타이자 작가인 로버트 마이오라노와 결혼한 이사도라는 종종 남편과 공동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작품으로는 『그리고 네가 태어났단다』, 『어린 모차르트』, 『발레하는 릴리 Lili at Ballet』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책 벤의 트럼펫

우리 어린이는 자라나고, 자라나고..., 또 자라나 어른이 되어 혼자 결정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잘 자라날 권리가 있어요.

배빗 콜 (Babette Cole) 약력 1947년 영국 저지에서 태어났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캔터베리 대학에 들어가 회화를 전공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화법을 완성했다. 졸업 후에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어린이 책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작가 겸 화가가 되었다. 지은 작품으로는 『좋은 꼬맹이?? 곳에 털이 났어요!』, 『따로따로 행복하게』 등이 있다. 작가의 책 좋은 꼬맹이 고르기 아이들이 작동하는 법 내 멋대로 공주   저에겐 ’엄마가 알을 낳았대!’ 로 익숙하신 분.

우리가 가족과 함께 살게 해주세요. 가족이 없으면 우리를 가족처럼 돌보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켄 윌슨-맥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이에서 태어나 어린이 책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94년부터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영국과 짐바브웨이를 오가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큰 택시’ ’작은 빨간 비행기’ ’일어나’ ’잘 자’ ’해는 빛나는 별’ ’눈 속의 좋은 친구’ ’오목따먹기’ ’덱스터가 옷을 차려입었어요’

 

그림이 많이 익숙하신 분이시네요.

저에게는 이 책으로 익숙하신 분이시라는..^^

우리를 항상 지켜주세요 <피 제이 린치 그림> 



우리가 자라나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저자 | 기타무라 사토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스스로 만화광이라고 할 만큼, 어릴 때부터 읽은 만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정식으로 화가 수업을 받은 적은 없지만, 동?서양의 순수 회화에서부터 깡통 상표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비주얼 아트들이 기타무라의 스승이었다. 1976년부터?으나 1979년 활동 무대를 영국으로 옮긴 이후부터 그림책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1982년 〈Angry Arthur〉로 영국의 마더 구스 상(Mother Goose Award)을 받은 바 있으며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으로는 뉴욕 과학 아카데미 어린이책 상을, <나야? 고양이야?>로는 영국 스마티스 아동 도서상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5년 작품인 <늑대를 골탕먹인 양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영국 BBC TV에서 방영되기도 하였다. 여러 언론에서도 기타무라 사토시의 작품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는 기타무라 사토시가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세련된 어린이 그림 작가 중의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뉴욕 타임즈 북 리뷰(New York Times Book Review) 역시 기타무라 사토시를 "지난 십수 년간 가장 유쾌하고 즐거운 그림책을 쓴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다. 글과 그림을 모두 살리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면 구성과 독특한 구도, 선명한 색채가 기타무라 사토시 그림책의 특징이며, 작품으로는 <나야? 고양이야?> <늑대를 골탕먹인 양 이야기>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 등이 있다. [모닝365 제공]

우리들이 우리나라 말로 기도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빈드라와 암리트 케이 디 카우르 싱>

우리 어린이는 마음껏 뛰어놀고, 힘들 때는 편히 쉴 권리가 있어요<양 추웨이-유> 

 

우리에게사랑을주세요, 유엔어린이헌장, 그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