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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Public] Phonics Monster 1 - 서평

Phonics Monster 1권(single Letters) 책이 도착했다.

’Phonics’는 ’발음 중심 어학 교습법’이라는 뜻 으로, 지난 봄학기 아이의 영어 수업을 좀 해볼까 하는 마음에 체험했던 일일강좌 수업에서 처음 들었었다. 우리 어린 시절에 영어 배울땐, 발음기호란 게 있어서, 알파벳을 다 배우고, 단어를 배우면서 발음기호를 따로 배워, 읽는 방법과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는 법 정도를 배웠었는데..., 요즘은 발음 중심으로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 일일강좌 후, 봄학기 3개월의 수업중에 한달반쯤 수업을 들었었는데,(아이가 자꾸 아파서 중도 포기하고 쉬었었다.ㅜ.ㅜ)

그때 다 못 배운 Phonics를 가르쳐줄 겸해서 이 책을 신청했었다.

<single Letters> 편~~ 제1권, Phonics Monster~! 지금부터 그 속을 들여다보자! ^^

(책의 리뷰를 적을때.. 이런 책은 어떻게 쓸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내가 아이 책 고르려할때 답답했던 것을 생각해서...

있는 그대로 적어도 한개 단원 정도는 모여주는게 제일 와닿고 좋은 설명이 될 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한다.

아이와의 경험과 느낌을 담아서...) - 출판사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직접 보고 고르고 싶은 마음이 제일 많이 들었다! -

1. 안녕, 몬스터?!

이-퍼블릭 출판사로부터 ’파닉스 몬스터 1권’이 도착했다.

노랑 위주의 책 표지에 귀여운(?) 괴물 케릭터가 대/소문자 알파벳 블럭을 쌓고 있는 본책과,

’The Green Door’라는 얇은 이야기 책 - 총 2권이 동봉되어 있었다.

(1) Phonics Monster 1

1) 책의 형태 및 목차

먼저, 본책 구성인 Phonics Monster는 거의 A4지 만한 크기에, 112페이지<93쪽+부록(카드) 19쪽>짜리 책이었다.

표지는 맨들맨들한 소프트용지였으며, 내면은 많이 미끈거리지도~, 많이 거칠거나 하지도 않아서..

보기에도 괜찮고, 연필 등으로 글쓰기 하며 문제 풀기도 무난하니 좋을 듯 해 보였다.

목차에 보니, 알파벳 A~L & Review 1 + 알파벳 M~Z & Review 2의 순서로 학습케 할 계획이었다.

재미있는 말풍선도 여느 책과는 보기 드물게 두개 있었는데,

하나에는 "We have Unit Tests(pp.85~93) and Word Cards (pp.94~112)." 가,

또 하나에는 "Don’t forget the phonics story The Green Door." 라고 씌여 있었다.

시험지 / 낱말카드 / 이야기 책 등 부록을 말풍선으로 적어놓은 재미난 목차~, 영어를 읽을 줄 아는 아이들에겐 당연히 더 호응이 있겠지?! 귀여워~!

2) Unit 1 - A,B,C 中 , ’Listen and repeat’

첫 unit 돌입~! A,B,C 정도야 이미 들어봤던 것이기에, 일단 우리끼리 한번 맛뵈기로 짚어봤다.

울 공주님이 제일 좋아하는 ’크,크,크~C!’ ㅎㅎㅎ

어디서건 C를 보면, 혹은 차를 보면 ’크크크 카!’ 하는데..., 이 날도 어김없이 크크크를 몇번 하던지..ㅋㅋㅋ

봄학기때 문화센터 수업이래봐야 일주일에 1번 40분씩 듣는게 전부였고, 그나마도 한달반 뿐이었던 데다가, 애가 지루해하고 졸려하고..

통 안 좋아하는거 같고 반응 없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막상 수업 중단하고 집에 있어보니 어느날부터인가 보면 하는 모습을 봤었다.

그때 알았다. 표현하지 않아도, 반응하지 않아도.. 다 듣고 있었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교육은 언젠가는 꼬옥 반드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비록, 그 당시 바로가 아니어도 말이다.

그래서 다시 집에서 내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신청한 것이고~!

이제부터 파닉스 - 못 다한 영어 공부~ 엄마랑 재미나게 마무리 해보자~! 하면서..^^

책 뒤에 있는 Hybrid CD를 틀어보기로 했다.

듣고 따라하기는 이미 아는거라 별건 아니었지만, 아이는 또 다른걸 찾아 내는 것 같았다.

수업 중에 했던 것, 엄마랑 했던 것이랑 다르니 또 유심히 듣고는..

"언니가 ’크!’하네~" 혹은, "아저씨가 △했지?!" 하는 등 들은걸 말하기도, 따라하기도 했다.

듣고 동그라미 치는 건 아직 25개월 울 아가에겐 좀 무리가 있는 듯했다.

A,B,C정도야 시간충분히주고 하면 어쩜 될지도 모르겠지만, 뒤로 갈수록 어려울텐데.. 싶어서였다.

그래도 첨부터 같이 해나가고 싶어서.. (되든 안되든 가르쳐봐야지^^ 그림책의 그림 익히듯 자꾸 보여줌 알겠지?!)

오늘은 첫날이고, 서평을 적어야해서 그냥 넘겼지만, 자주 보여주고 익혀주려고 한다. 알파벳 모양도..^^

3) Unit 1 - A,B,C 中 , Trace and Write & Match the Partner letters.

알파벳을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줄 맞춰 쓰기도 하고, 대문자와 소문자를 연결해 서로 만나게 해주기 활동도 함으로 해서...

알파벳 익히기를 좀더 수월하고 편하게 해 보고 싶었다. 스트레스 최대한 덜 주면서.. ^^:

그나저나, 이 줄 잇기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다.

사탕 항아리가 쏟아져서 나온 사탕을 찾는 게임이라면...

대문자 알파벳이 쓰여있는 항아리엔 되도록 소문자 알파벳이 씌여있는 같은 색의 색깔이 들어 있었다면 훨씬 더 쉬웠을텐데, 싶었다.

4) Unit 1 - A,B,C 中 , Listen to the words.

쉬잇~! 들어보자..^^

아는 것이 나오면, 즉각즉각 큰소리로 또 반응하는 귀여운 딸~!

모든 것에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가르쳐줄께..^^

5) Unit 1 - A,B,C 中 , Listen and circle.

듣고 찾아내기~ 아는 단어는 틀림없이 찾아낸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문제 없음을 알았다. (단, 고양이가 좀 고양이스러워 보이지 않는 듯 했다. ^^:)

6~8) Unit 1 - A,B,C 中,

Circle the beginning letters / Trace and srite / Listen, circle, and write.

우리 아가에겐 아직 읽기 + 쓰기 공부는 시도해 본 적이 없다.

다만, 말하기 + 듣기 위주로 하면서, 절로 얻어지는 읽기로 이어져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생각한다.

하지만, 열심히 여러번 반복학습 하다보면, 쓰기 읽기도 척척 잘 해내는 날이 곧 절로 오리라 생각한다. 지금은 아직이니까.. 그냥 읽어보고 패스~!

9) Unit 1 - A,B,C 中, Find the pictures. Write and say the words.
&

10) Unit 1 - A,B,C 中, <story on> : Listen to the story, Listen to the song and repeat.

- 9) 위 그림 안에서 아래에 제시된 물건을 찾고, 그 이름을 쑤고 말하라는 것! - 우린 그냥 찾아서 말했다. ’애~플!’ 하고..^^

-10) 4줄의 문장이 적혀 있다. 뭐는 뭘 위하고, 뭐는 뭘 위하고... 결국 ’뭐가 날 위하지?’ 하며 끝난다.

이 문장을 읽고, 노래로 표현하고 해서, 아이랑 재미있게 따라 불렀다.

아이들 영어 공부에 ’노래’는 정말 중요한, 그리고 필요한 요소인 듯 하다. 고개를 까딱까딱 하면서 재미있게 불렀고, 몇번 하다보면 또 오래 기억나겠지..

(그림은 설명에 별 필요 없어 보여서 사진 생략했다. ^^:)

~~~~~~~~~~~~~~~~~~~~~~~~~~~~~~~~~~~~~~~~~~ 여기까지가 unit 1의(알파벳 A,B,C) 이다.

<and so on....>

그 밖의 것들이라면...
같은 형식으로 Unit별로 3개씩의 알파벳 등을 묶어 수업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9번째만 W~Z까지 4개다.)

또, L 다음 과 Z 다음으로 한번씩 ~ 총 2회의 Review 라는 장을 둬서, 앞에 배운 것들을 총망라해 기억을 살리고 총정리하도록 해뒀다.

그리고도 부록으로, <Tests> unit을 따로 마련! 각 unit별로 한 페이지씩의 시험지가 포함되어 있다.

제 2 부록인 낱말 카드는 가로세로 약 10*5cm 정도에 앞면엔 그림, 뒷면엔 영어 단어가 적혀있는 카드들이 9장 포함되어 있다.

(코팅해서 오래 써야지~! 하는데, 약간 작은 감이 있어 좀 아쉬웠다. 찍찍이를 붙여 벽에 붙여가며 활동하기엔 좋을 크기인 것 같다. 자석칠판이 없으니..;;)

마지막으로, Hybrid CD (Audio CD + CD-ROM) 가 2장 맨 뒷장에 붙여져 있다.

책의 맨 뒷표지 안쪽면에는 2개의 CD에 대한 각각의 목차가 적혀 있다. (종이 한 면도 그냥 버림 없이 꼼꼼히 참 잘 정리해뒀다 싶다.ㅎㅎ)

(2) ’The Green Door’

또 하나의 부록인 이야기 책, ’The Green Door’ .

7페이지 뿐인 간단한 이야기 책으로, 반복이 많고, 더불어 아이에게 색을 영어로 알려주기 위해서 영어로 색을 말할때 그 색을 그림과 글의 색으로 동시에 보여준다. 이 책의 내용은 CD 2에도 있다는 것을 그때는 미처 몰랐는데, 서평 쓰며 보다가 지금 발견! ^^;

다음엔 꼬옥 들어봐야겠다.

난 CD가 없는 줄 알고, 아이에게 내맘대로 음율을 붙여 노래하듯 읽어줬었는데..^^:

2. 후기 및 감상평

아이에게 영어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저마다 가치관과 교육법 등 많은 것이 다를 것이다.

일단, 우리가 원하지 않든 원하든 영어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안 배울 수 없고, 많이 알수록 삶의 혜택이 달라지는 언어이다.

따라서, 내 아이의 미래가 이것이 확실히 필요할지 아닐지는 모르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라도 보다 열심히 가르쳐주고 싶다는게 내 생각이다.

영어가 잘되면 이 다음엔 중국어나 다른 나라말도 한두개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사실 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영어...!

그런 생각 아래에, 영어 phonics monster 는 나에게 유아의 영어교육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또 한번 일깨워주었다.

수업시간에 조는 듯, 지루해서 딴 짓하는 듯, 안 듣는듯한 아기도...

한달반도 안되는 시간동안 일주일에 하루 40분도 수업시간은 사실 채 안되기에, 240분(=4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 뿐이었지만,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배워가고 있었다는 것을~!

또한, 아이들에 대한 교육효과는 바로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꼬옥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주로 우리 아이가 그렇다. 반응 및 효과 나타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린다.^^:)

따라서 당장은 아무 반응 없이 뚱~하더라도 그 언젠가를 위해서 또 열심히 달려줘야지~! 했다.

오늘도 참을 인자를 세번,네번,다섯번.. 고쳐써 가면서, 올 여름 나는 우리 딸과 함께 Phonics1을 잘 정리해볼까 한다.

여름학기에 말하기&읽기 하고, 가을 학기에 쓰기까지 되고나면.. 2권 구입은 물론, 영어 수업 다시한번 찾아볼까 싶기도 하다.

딸! 엄마랑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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