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테리 소설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미스테리 추리소설. 오랜만에 읽는 추리소설 장르에 읽기전부터 기대만발!!

작가의 재기 넘치는 재밌는 요소들을 두루 섞어 자칫 심오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추리소설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나가고, 어, 이건뭘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글을 읽다보니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었던거 같다.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로 잘 알려진 작가로

단편에 그쳤던 그의 소설은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정식 데뷔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약간 아쉬운점이라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천천히 실마리가 주어지면서 조금 상상의 여지를 주는

그런 추리극 이였다면 재미가 더 가중 됐을텐데

작가는 답이없는 의문을 제시한 뒤로 마지막에 한꺼번에 터트리듯 결말이 쏟아지는

내용에 약간 스릴감이 떨어졌던거 같다.

 

 

 

오랜만에 머리를 식히면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던거 같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기분좋은 바람과 함께 추리소설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추리소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