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학습만화책이 이르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꾸 학교 도서관에서 학습만화로 된 책을 대여를 해와서요.

둥이들에게 심각하게 물어봤더니 그림이 재미나게 나와있어서 재밌다고 그림만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 학습마화책을 사줘볼까~ '하던 찰날

아트어드벤처 '세기의 예술가'를 알게 되었답니다.

 

아트어드벤처 '세기의 예술가'에는 이렇게 총 4권이 있는데요...

원래 제가 살때 이렇게 세트로 사는걸 좋아해서요.

그리고 둥이들 화가들은 좋아하는 편이라 확 질렀네요. ㅋㅋ

작품집 포함되어서 미술공부도 톡톡히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택배로 집에 온 날부터...

제일 신난 효민이랍니다.

학교 도서관에서처럼 우리집에도 학습만화책 있다고 룰루랄라네요. ㅋㅋ

총 4권 중에서 효민이가 "함께 읽어요~"한 책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요. ^^

 

먼저 책을 읽기 전에...

미켈란젤로가 누구인지? 어떤 작품이 있는지?

작품집을 통해 먼저 만나봤어요.

효민이 입을 못 다무네요.

"우와~ 우와~"하면서 그림을 너무 잘 그린대요. ㅋㅋ

그림에 관심이 많은 터라 작품집에서 손을 못떼네요.

첫 첫머리에 들어가기전에

일단 작품집을 통해 미켈란젤로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구요.

아트어드벤처 - 미켈란젤로 <천지장초>에는 총 8개의 제목으로 이야기가 되어있어요.

아직은 제목만 보고 내용을 추측하기에는 효민이가 어려요. ㅋ

그래서 먼저 등장인물을 보면서 일단 미켈란젤로랑 수호와 루리를 만나보면서 책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했어요.

효민이는 루리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ㅋ

 

사실 '아트어드벤처 - 미켈란젤로 <천징장초>' 구입할때 다른 3권도 다 함께 구입을 했는데요...

사실 ' 한권씩 사줄까~ ' 이런 고민도 했었거든요.

워낙 세트를 좋아해서 걍 믿고 질렀는데...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반 고흐랑 다 빈치, 람브란트가 등장하네요.

이럴때마다 책 표지를 찾아가며 그 화가 책을 찾아오더라구요. ㅋ

이때 '세트로 총 4권 사길 잘했다~'싶었어요.

초등학교 가서 처음 구입한 학습만화거든요.

'아트어드벤처 - 세기의 예술가'

확실히 학습만화라서요~ 만화 특유의 주인공들의 표정이 예술이네요.

효민이 절대 놓치지 않고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꼭 짚어주네요. ㅋㅋ

표정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표정만 보고서도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하구요.

꼭 학습만화라서 효민이에게 안좋은 영향은 아직은 없었어요.

오히려 효민이가 글 많은 책을 잘 안읽으려고 했는데

학습만화로 된 책은 그림이 재밌어서 그런지 더 잘 읽네요.

그런 점은 지금은 참 좋네요.




그리고 학습만화 중간 중간 '창의력 쑥쑥'이라고 해서 미켈란젤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학습만화가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작품들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꽤 진지하죠.

학습만화로 재미를 주고 있지만 예술가 미켈란젤로에 대한 이야기의 핵심은 놓치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효민이도 진지하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통한 이야기를 듣네요.

 

효민이의 독서삼매경~

어찌나 열심히 읽고 있는지...

학습만화는 엄마가 읽어주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가 읽어주다가 나중에는 이렇게 효민이 혼자서 읽었어요. ㅋㅋ

 

책을 읽다가 갑자기 효민이가 "엄마~ 나 좀 봐!!" 이러네요. ㅋㅋ

미칼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따라해보고 있네요.

포즈가 상당이 비슷하죠~ ㅋㅋ

학습만화로 처음으로 구입한 '아트어드벤처 - 세기의 예술가'~!!

효민이와 함께 미켈란젤로에 대해 읽어보았는데...

효민이 뿐만 아니라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

 

학습만화라 참 사주면서도 걱정이 되었는데...

예술가 미켈란젤로를 재미로만 읽는게 아니라 진지한 이야기도 잊지않고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맘에 쏙 들었네요.

 

 

다음엔 효원이랑 '아트어드벤처 - 반고흐의 해바라기'를 읽기로 했어요. ㅋㅋ

둥이들이 번갈아가면서 한권씩 읽네요. ㅋㅋ

반고흐는 둥이들에게 친근한 화가가 학습만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더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