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미야 토모코...

 

'노다메 칸타빌레'로 누구보다 유명한 만화가. 너무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서, 드라마, 애니, 심지어는 영화로까지 제작된 작품임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주식회사 천재패밀리'도 바로 그 만화가 니노미야 토모코가 쓴 작품이다.

 

내가 굳이 이 만화가의 이름을 계속 언급한 것은, 사실 나는 이 만화가의 작품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노다메 칸타빌레'때문에.

 

작가가 그려내는 여자 캐릭터가 더할나위 없이 공감되지 않았다. 좀 내가 생각하기에 '민폐형'이랄까. 그래서 웃으라는 부분에서 나는 인상을 찡그린 채로, '이거 뭐야?'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와중에 별 생각없이 집은 '저 만화책'.

 

저 만화가의 작품이였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닥치는대로 만화책을 읽고싶던 시기라서 별 생각없이 스르륵 넘기면서 읽어가는데 '이거이거!! 너무너무 재밌는 것'이었다.

 

정말 키득키득거리면서 읽다가, 어느사이엔가 다 본 만화책.

 

진짜 웃고싶다면 한번들 이 만화책을 읽으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 만화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이 만화가는 '뼈 속까지 특이하고 활발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굳어졌다. 작품이 작가의 느낌을 고스란히 드려내지는 않지만, '허세스러움'은 숨길 수가 없는데, 이 작가는 '참 소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작가가 좋아졌다.

 

괜찮은 작가다. 노다메 이후로 '신작 소식'을 듣지 못한 것 같은데, '또 웃긴 작품'으로 짜짠 나타나주길. 뭐, 잘 쉬고, 먹고마시면서 있으시다가~~.

추천, 주식회사천재패밀리, 니노미야토모코, 일본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