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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8집 첫 무대를 특별하게도 병원으로 정했다.

12일 오후7시 연세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서 1년8개월만의 복귀 무대를 가질 예정. 아픈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법한 무대를 쇼케이스를 대신해 준비한 것.

이수영 소속사 측은 “이번 8집 앨범에 대한 기획회의에서 평소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이수영의 뜻을 그대로 따라 아픈 아이들을 위해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서 의미 있는 첫 무대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공연은 ‘이수영과 함께 하는 내일의 아이들(가제)’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주로 힘겨운 병마로 인해 바깥출입이 힘든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수영은 8집 타이틀곡 ‘단발머리’를 비롯한 ‘사랑이 다 그렇지’ 등의 신곡과 ‘GRACE’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지난 8월 말 방문해 인연을 맺은 어린이병원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진행은 박수홍이 맡았고, ‘연예계의 마당발’이란 별명 답게 이효리, 박경림, 이기찬, 장나라, 김유미 등 이수영과 절친한 의리파 친구들이 좋은 뜻에 함께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