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역사공부를 하고있습니다.

학창시절 시험을 위한 암기식으로 역사공부를 하다보니 시간이 흐른 지금은 특정 부분만 조금 알뿐 역사의 큰 흐름이나 줄기를 제대로 잡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조선후기는 알겠는데 조선 중기는 잘 모르겠고, 현대사는 잘 아는데 삼국시대는 잘 모르겠고,

어떤 계기로 어떻게 변화하고 통합되면서 한반도에 세워졌던 나라들이 흥망성쇄를 거듭했는지 흐름을 잡아줄 뭔가가 필요했죠.

 

조선이라고 해도 정치/경제/사회/ 문화면에서 누가 어떤걸 도입하고,그시절 백성이 어찌살았고, 정치적으로 어떤일이 있었는지를 다 파악하고 암기하려고하다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서 역사공부를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한부분을 집중해서 공부하면서 큰 줄기를 보지 못했던것같아요.

 

이번에 나온 한국사 버스는 오천년 한반도 역사의 큰 틀을 쉽게 그릴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역사를 접하는 어른들의 이해도 쉽게 도울수 있는 책이네요.

한반도에 사람이 처음 살기시작한 구석기부터 고조선을 지나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를 지나 조선, 일제강점기 부터 해방전후 현대사까지 정신없이 치달아온 한국사의 큰 줄기를 발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