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은 우리사회의 화두가 된 지는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공공을 받아들이기가 미숙하고 얇다. 그래서 "필립 코틀러의 퍼블릭 마케팅"은 기대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공공상념에 대한 다른 무엇인가 찾아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구입한 책이다. 크게 Part 1 공익을 위한 첫걸음, Part 2 공공분야에 마케팅 도구 적용하기, Part 3 마케팅 프로세스 관리하기, 로 나누고 잇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공익에 대한 상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거듭 크다. 우리는 늘 공기와 마찬가지로 공공에 대한 중요성과 공적 서비스에 대한 필연성을 간과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2000년대 초, 국민연금에 대한 거부운동을 보면 알 수 잇듯이 '공적인 것은 필요악'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고, 사실 지금까지도 공적인 것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민의 저변은 우리나라만큼 튼튼하고 확고한 나라도 드물 것인데, 정치가나 위정자 그룹으로 올라가면 온갖 혜택만을 누리려는 천박한 자들이 지도자임내 하며 거들먹거리는 것이 통용되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작금을 돌이켜 보면, 보수라 칭하는 한나라당이 보수인가? 보수의 뜻을 진정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우리나라의 정치집단 중에서 보수가 아닌 집단이 잇는가? 그러고 보면, 보수의 대명사 한나라당은 보수의 색깔을 덧칠한 이념이 없는 정당이다. 지난 정권에서의 차떼기 사건! 작금에서의 디도스 사건! 돈봉투 사건! 오로지 민족공동체와 국가공동체보다는 사적인 탐욕에 경치되어 있는 말의 말뿐인~ 말의 성찬과 말만으로 때우려는 집단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민족역사와 국가미래를 걱정하고, 지정학적인 여건을 감안한 태평양시대를 준비하는 보수집단의 정당이 출현한다면, 이는 곧 우리국민이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 출발이 될 것이다. 공공마케팅은 공공서비스의 발현하는 시발이기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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