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성경.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분들도 많이 읽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문학작품들은 모두 다 성경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은 다른 책들과는 달라서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다. 지명이나 인명들도 다 낯설뿐 아니라, 그 내용도 황당하거나 허무맹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못한 분들이 읽기에는 여간 불편하기도 한 책이다.

 

‘나의 첫 성경, 세상의 탄생’은 모세가 쓴 다섯 권의 책이라는 의미의 모세 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기에 보통의 성경보다는 짧으면서도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다.

 

특히 유명 화가들의 참고 그림들과 ‘성경을 둘러 싼 이야기’를 덧 붙여 놓아서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에 책의 크기부터가 크고 그림책과 같이 만들어졌다.

 

성경은 전체 66권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에 기록된 성경을 ‘구약성경’이라 부르고,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후로 기록된 성경을 ‘신약성경’이라고 부르며, 구약은 39권, 신약은 27권으로 되어 있다.

 

이 ‘나의 첫 성경’씨리즈로 현재 3권이 나와 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이 시리즈물을 더 읽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져 보기도 한다.

특별히 ‘성경을 둘러 싼 이야기’는 성경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복잡하고 긴 내용을 쉽게 간추려서 압축해 놓으니 읽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워서 좋다. 성경은 매우 긴 내용이다. 그래서 특별한 각오가 아니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은 안성맞춤이라고 생각된다.

 

성경에 있는 크거나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17개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모세가 쓴 책이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에서의 40년 동안에 실질적인 대표로서의 사역 등을 기록해 두고 있으며, 모세의 죽음까지를 기록해 주고 있다.

 

각 장 끝에 정리된 ‘성경을 둘러 싼 이야기’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꿀 팁이다.

어린이들이 세상의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우선적으로 읽었으면 참 좋겠다는 욕심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