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라고 하면 엄청 대단한 테마 같지만, 생각해 보면 이 테마는 우리가 사는 동안 한 시도 떨어질 수 없는 테마다. 우리의 삶을 줄여서 의식주라고 단순화한다. 입고, 먹고, 사는 집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 의식주의 세 가지 구성요소에서 입는 옷이나 먹는 음식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동산에 속하지만, 사는 집은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해결되는 부동산이기에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이제는 어엿한 부동산 멘토로서 성공한 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놓은 책이기에 우리들에게는 더 친근감이 든다. 예를 들면, 소문나고 유명한 부동산 그루라고 하면, 우리와는 형편과 상황이 다른 이야기로 들려서 그냥 화려한 그림의 떠 정도로 들리겠지만, 저자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보니 훨씬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실례를 많이 소개해 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저절로 관심이 생기고, ‘나도 해 볼까’ 또는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네’ 정도의 대책 없는 자신감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알듯이 강남의 아파트는 평당 5,6천을 호가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부동산은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앞으로도 5년은 더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별히 저자는 ‘소액 투자로 평생 수입을 만드는 9가지 기술’이라는 꿀팁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우리나라는 지금, 노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 내 경우는 노후 준비가 초미의 관심사항이기도 하다.

 

아마 주위에 나같은 분들이 많은데 이 책은 나와 이런 분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로 평생 월급통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노후에는 일을 하거나 직장에 다닐 수가 없으니, 부동산에서 나온 수입이 생활대책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지금까지 수 많은 가정주부, 은퇴자, 직장인들을 상대로, 원룸부터 빌딩, 토지, 상가 등의 계약을 체결해 주었고, 거기서 얻은 노하우를 자상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런 기준으로 보니, 모든 사람들이 다 해당되고, 모든 물건들이 다 망라되었기에 이 책은 누구라도 큰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지금까지 집을 사고 구하면서, 책을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발품을 많이 팔고, 여러 복덕방을 통해서 소개를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니, 역시 조그만 집을 사더라도 이론적으로 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는 부동산을 보는 눈이 달라졌음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