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싶어요~용맹한 사자가 왜 밀림에서 춤을 추고 싶다고 했는지

또 이렇게 우스꽝 스럽게 춤을 추고 있는 사자 모습에서도 이책은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책표지를 보고 딸도 진짜 재미있는 사자인거 같아요 라고 하던데 어찌되었든 사자가 주는 용맹성, 사나움이 아닌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자로 잘 묘사되어 첫장면은 넘 성공적이였습니다.

 

 사자는 무리에서 춤을 춘다고 해서

나름 왕따를 당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꿋꿋하게 춤을 춥니다.

 

또 이와 비슷하게 피리를 부는 소년이 나와서 사람들의 비웃음을 피한채

열심히 피리를 불지요~

 각자의 세계에서 인정을 못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아 사자나 피리부는 소년이나 다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냥을 나온사자와 사람들이 사냥감때문에 큰 싸움이 벌어집니다. 숲속에서 이렇게 많은 사자와 사람들이 싸우면 얼마나 많은 피와 살생을 볼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고 딸도 사람과 사자가 싸운다고 해서 막 걱정을 하고 있는 얼굴로 어떻게 어떻게 하며 담 이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난 피리부는 소년과 춤을 추는 사자가 나타나 춤을 추고

피리를 불며 일촉측발의 상황은 어느새 춤과 피리부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숲속에 평화는 유지됩니다~~~~~ 

싸움할려했던 감정은 어느덧 사라지고 다들 평화롭게 피리소리에 몸을 맞추며

춤을 추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딸아이와 저도 엥~~~ 하고 약간 의아한 반응이 나타나긴 하였지만

의외의 반전에 딸아이는 참 재미있었는지 한번더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숲속의 전쟁은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사자의 몸짓과 소년의 피리소리로 금세

무마가 되는 것을 보면서 쉽게 하나가 되고 싸울 이유도 없어지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쉬운곳에 평화에 대한 해결책을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화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제가 어렴풋하게 느끼고 간거 같습니다.......

춤추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