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무겁게 짐을 들고 가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짐을 들어드린다거나 어려운 일에 처한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이

좋은 일이였는데...요즘 시대에는 절대 모르는 사람은 아는 척도 하지 말하야 하고

길을 물어보거나 어려운 일에 처해도 도와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야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무서운 현실이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기에 ..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우리 어른들은 예전 생각을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인가 급한 일이 있어 아이를 혼자 두고 저녁에 외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절대 누가 와도 문열어 주지 말고 없는 듯 조용히 있으라고...

그런데 아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경비아저씨가 계속 초인종 누르더라고..

택배 올 것이 있었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택배아저씨께서 경비실에 물건을 맡기신 모양 입니다.

경비실에 물건 찾으러 갔다 경비아저씨께 싫은 소리 잔득 듣고 왔습니다.

집에 불이 껴있고 인기척이 나는데 문 안열어 줬다고.. 아이가 혼자 있어 그렇다고 말씀드렸지만 ..별수 없더군요.. 그런일이 있고 얼마 안 있어 뉴스에 큰 사고가 터졌지요

이웃에 아는 사람이 집에 있는 아이에게 몸쓸짓을 한 사건..

참 아무도 믿지 마라.. 경비아저씨가 와도 모르척 해라라고 가르쳐 주길 잘했지 ..

요즘 어른들은 나는 괜찮겠지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도 조심해라라고 가르치면서.....

그 사건을 보면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지만 ..참 무서운 세상인것 같습니다.

내 안전 습관이 어때서는 참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잘 찝어 주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 맞아 이러지 하는 말을  저절로 하면서 읽게 되니까요..

아이들에게만 안전습관을 강요하지말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