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소통하는데 있어 많은 것이 생략된 지금,

들어주는 자’보다는 말하는 자’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대화에

흐름을 깨트리고 있다. 균형을 위해서라면 마땅히 듣고 말해야하지만

쉽게 흥분하고 쉽게 화를 내며 그것을 표출하는데 조심하지 않게 된

흔히 화를 참지 않는 현대사회는 소통의 단절을 체감하고 있다.

 

그러한 지금 필요한 것은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사람의 뇌는 파충류 , 포유류, 영장류. 세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어느 뇌로 바뀌어 있느냐에 따라 설득과 대화의 방법이 달라진다한다.

3가지 뇌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맨 안쪽, 

즉 가장 먼저 적용하게 되는 뇌는 파충류(뱀)의 뇌로 경계심, 

극도의 분노나 공포를 느끼게 되어 단순히 설득이 통하지 않는 아주 본능적인 뇌라고 한다.

중간층에는 포유류의 뇌(토끼 뇌)로 이성적으로 판단 가능한 감정들, 분리불안, 애정, 

모성과 같은 욕구를 느낄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컨트롤은 가능한 뇌라고 한다. 

가장 바깥에 있는 이성뇌=영장류는 진화한 부분으로 상상력, 문제해결, 창의성, 자각, 

감정이입, 등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뇌는 수많은 상호작용을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뱀의 뇌이다.

설득이 되지 않는 순간에 작용하는 뱀의 뇌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내는 것

포유류나 영장류로 이끌어내는 것이 대화에 있어 성패를 가르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내가 상대의 상태를 신경쓰지 않고 계속 해 말한다면

그건 그대로 버리는 말이 된다. 

상대는 전혀 그 말을 듣지도 들을 준비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대가 내가 말하는 바를 직시하고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때를 기다려주면

나도 상대가 원하는 바를 들을 수 있고 

상대 또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대화유도능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 책은 대화가 되지 않는 적 

(이것은 적’ 이라는 강한 의미에 뜻을 두지 않고, 반감을 살 수 있는 누구나를 말 할 수 있다) 을

협력자나 나의 동지로 만들 수 있는 든든한 능력’이 될 것임에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