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by chance Chloe discovers her employers are anything but the entrepreneurs they appear, and suddenly she knows far too much. Her clients are illegal arms dealers, and one of them is ordered to kill her. But instead, Bastien Toussaint drags Chloe away, and the next thing she knows she's on the run with the most terrifying and seductive man she's ever met. What were his motives--and would she live long enough to find out?

언어에 특별한 재능이 있어, 불어 독어 아랍어에 라틴어까지 섭렵한 smart american girl - Chloe는

엄마 아빠 오빠 동생 등 모두가 의사인 집안에서 일종의 이단아다.

프랑스에서 아동도서 번역과 통역으로 간간히 벌어먹고 살던 중

전형적인 된장녀 룸메이트에게 들어온 높은 페이의 3일 일자리를 대신 맡아 영어-불어 통역을 하기 위해

프랑스 시골의 어딘가의 비밀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곳은 불법무기거래상들의 회의가 이뤄지는 무시무시한 범죄의 현장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클로에가 졸지에 누군가가 보낸 스파이로 의심받아 죽게 된 상황.

이 범죄현장에서 비밀 committee의 첩보원인  Bastien은

바람둥이 유부남 거물 불법무기거래상으로 undercover하여 함께 한 상태. 

배스티앙은 클로에를 순진한 척 하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스파이로 의심해서 미남계를 발휘하여 정체를 알아내고자 하는데..

이 여자 아주 뛰어난 연기자야, 어떻게 이렇게 순진한 표정과 이력으로 잠입할 수 있지?

어... 이여자.. 연기인가..

어.............. 이 여자 진짜 그냥 평범한 순진녀잖아?

그렇게 클로에와 얽히게 된 cold blooded 첩보원- 베시티앙.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잔인하고 폭력과 피가 난자한 장면들이 난무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어떻게 보면 순진하고 어떻게 보면 강한 클로에와,

헤어나올 수 없는 위험한 매력을 지닌 프랑스 남자 배스티앙에게 완전히 빠져서, 

칼로 목이 잘리는 장면이 나오고 총알이 난무해도 오오오 - 스릴만 넘치다 어떻게 될까 막 궁금해서 미칠 지경.

이런 생각을 다 끝내기도 전에 배스티앙은 이미 클로에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제대로  매력적인 프랑스 남자, 베스티앙. 아 물론 그의 실명은 세바스찬이었지만,

그의 본명이 무엇이든, 클로에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달려가는 그로 인해 완전 헤롱헤롱.

더이상 약하게 굴지말자며 피하지도 돌려말하지도 않는, 클로에 - 니가 바로 용자다!! 

에필로그 없이 갑자기 뚝 끊어져서 얼마나 아쉬웠던지 ㅠㅠ

이래서 시리즈를 안 볼 수가 없다!! 다음 시리즈에서 그들을 살짝 엿볼 수 있으려나 ㅠㅠ

ice blue, cold as ice, fire and ice 까지 - 다 찾아 읽어야겠다며 없는 fire and ice 아쉬워하는 중.

외국 소설은, 에필이 (거의) 없는 반면 - 시리즈로 자꾸 나와서 그게 진짜 마약같애. 아우씨.

읽고 나서, 종이책이 너무나 갖고 싶게 만들었던 이 책. 대박.

이젠 절판이라 또 아마존 중고를 살펴봐야하겠지만, 킨들이 있는 자여, 유유유! you you you !!

어서 읽어보시라.

아 역시 스릴러 로맨스는 진짜 재밌는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