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손녀와 회장님 손자의 - very typical romance

 

2살이나 더 많은 누나가 왜이리 마냥 '토끼'처럼 귀엽기만 한지.

 

그렇게 기구한 삶이면 나같음 아주 철이 하늘 끝까지 들었을텐데..

부자집 남자 현준이를 끝까지 포기안하고 당당하게 결혼까지 할 거면 계속 당당할 것이지

뜬금없이 소식을 끊고 사라져버릴 건 뭐람.?

거따 대고,

연수 없어졌다고 술이나 쳐묵대면서

'나 죽으면 내가 엄청 힘들어했다고 꼭 연수한테 말해줘 --' 이지랄하고 있는 현준은 또 뭐람.?

이거 마치 '나 죽어도 마누라는 재혼해서 잘 먹고 잘 살면 절대 안돼!!'라고 말하는 심뽀아니심?

 

중학생 어린 녀석이, 뭘 안다고 -

고딩 누나한테 보자마자 막 이름불러가면서 카리스마 작열인 것도 풋.

난, 개인적으로 너무 이렇게 남자가 윽박지르고 강제적인 거 참.. 시르심.

카리스마가 강약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강-강-강강강 이라고나 할까.

 

철이 넘 안드신 연상 여인- 연수와,

어린 노므시키가 아주 부득불 바닥발 들이대고 억압하고 소리지르고 화내는 현준.

둘 다 참.. 내 스타일 아니라서 말이지.

 

연하도 연하 나름이지..

라면과 스테이크 - 에 나오는 연하스타일이면 딱 좋을텐데.

현준이는 그저 "이 어린느므시키가 꼬박꼬박 야야 - 거리고 버르장머리 없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원참.

 

읽을 땐 중박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할 수록 자꾸 평가가 낮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