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꼬박 붙잡고 끝내 일요일 오후에 다 읽어 내린,

왜 4.5 out of 5 stars  See all reviews (1,522 customer reviews) | 라는 어마어마한 평점과 독자평수를 기록했는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절감하게 만든 책.

 

SO-FUCKING-COOL한 Jocelyn Butler, I-GET-WHATEVER-I-WANT한 Braden Carmichael

둘 사이의 끊임없는 기싸움과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보기엔 철저히 밀리는 Jocelyn.

둘 사이의 걸죽한 입담 - 그래서 더 직선적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느껴지는 대화들.  

 

스캇랜드- 나에겐 제임스 조이스의 암울한 죽음의 공간이었던 더블린이,

성장과 사랑, 가족의 따뜻함이 존재하는 달콤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만든 책.

 

20대 젊은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그 감정의 졸깃함을 감탄하게 되고 존경하게 만든,

2013년 1월을 빛낸 책.

오래 기다린 만큼 너무 여운도 많이 오래 길게 남는, 나의 새로운 베스트 책 리스트에 등극.

 

두말할 나위 없이 재미있고 즐겁고 또한 눈물 많이 나는, 감정적인 멋진 책!

간만에 에필로그까지 너무 성실한 외서.

마지막에, 또 경기 일으키는 조스를 보며 "다 끝났어?" - 라고 이제는 그녀의 경직이 used to 한 브랜든의 자세.

너무 웃기면서 너무 근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