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도 엉뚱하고 엽기적이고 기가막힌 11살부터 13살 시기의 좌충우돌 어드벤쳐입니다.

사실 어드벤쳐라고 시작한게 아닌데 너무나 그 결과가 기가 막히다 보니 전설??까지도 되는

그런 우리네 중딩들의 파란만장 엉망진창 엉뚱발랄 성장기라고나 할까요??

주인공들의 정말 기가 막힌 행동들이 마치 홈비디오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영화 브릿지존스의 일기 에서 그 말도 안되던 하지만 똘똘 뭉쳐지는 친구들을 보는듯 하기도 하고

굿 윌 헌팅 에서의 맷 데이먼의 친구들을 보는것 같기도 했던

Hatchet(손도끼)의 작가 게리 폴슨 씨의 유쾌하고 상큼하고 엉뚱한 성장기 모음집

How Angel Peterson Got His Name 입니다.

 

나를 필두로 해서 친구들 칼 피터슨,앨런,올비스 올비슨,웨인,아치,에밀,해리스

작가는 이 참 뭐라고 부르기 어려운 사건들을 익스트림스토츠라 명명하시는군요..^^;;

하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니 이렇게 불러도 무방한듯 합니다.

전 첨에 정말 진짜 익스트림스포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줄 알았어요..ㅋㅋ

책 서문에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1.우리는 그때 상당히 좀 멍청했었다.

2.그리고 그 당시 안전장비들은 존재하지 않았다.(시기가 2차대전후 9년입니다.)

 

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저 친구는 칼 패터슨입니다.

그가 어떻게 그의 이름 앤젤 패터슨을 얻었는지 들여다 보심 너무 기가 막힐 텐데요

어느날 우연히 뉴스를 보고 칼은 스키스피드 기록을 깨어보겠다고 합니다.

한시간에 무조건 75마일만 달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이지요

힘들거라는 무모하다는 생각이들긴 했지만 다들 칼을 도와 스키장비를 마련하고

아쉬운따나 왁스를 발라야하는데 그냥 파라핀을 발라댑니다.

아치의 차를 빌려 열심히 차 뒤에 로프를 달고 달리는데 와우~~정말 칼은 너무나 용감하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이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즐기는 듯 보이는데요...

기록은 깨어지고 멈출까 싶어 칼을 본 친구들은 계속 하라는 그의 신호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됩니다.

우리 차 뒤에 매달려 달려오는?? 칼의 본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절대로 그가 속도로 인해 날아올라서 엔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것은 아니라는거~~~~

 

불타는 루프를 자전거 타고 통과해서 여자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고 싶었던

올비스는 과연 그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여자친구들의 관심 밖에 여전히 놓인 올비스는 거대한 곰과 1분 레슬링을 하면 25달러를 준다는

서커스를 보고 자랑삼아 그거 못하겠어!!하고 올라가는 데요...당연히 쨉도 안되는 올비스는

덤비면 덤빌수록 화가 치솟아 오르는 곰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자전거 이너튜브를 본 순간 그 탄력성에 탄력받아 외양간 짚 쌓아 올리는 풀리에 튜브를 매달고

튜브길이는 좀 짧아야 한다는 과학적 원리는 전혀 모른체 뛰어!!를 실시한 우리 해리는 어찌 되었을까요??

 

낙하산천을 본 에밀은 이걸루 뭐좀 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 당시만해도 행글라이더가 뭔지는 몰랐기에 그냥 그런 비슷한 모양으로 엮어 날아오르게 되는데요

하필이면 바람도 잘 불어 더 잘 날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곧 목숨이 위태로워 지는 절대 절명의 시간이 닥쳐오는데요...에밀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그외:))

전기담장에 오줌누기

바가지 쓰고 호스끼우고 물속에 잠수하고 한명은 밖에서 펌프질하기

통속에 들어가 물속에 뛰어들기

 

여자친구들은 해독불가능한 남자친구들 머릿속의 엉뚱발랄하고 엽기스런 행동들

성장기의 그런 엉뚱한 행동들을 다시 한번 곱씹으며 웃고 즐겨보실수 있는 책

How Angel Peterson Got His Name 이었습니다.

 

 

 

게리폴슨, 고학년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