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레벨 4점대 정도 되는 친구들이 읽으면 재미나겠네요..

특히 여자친구들은 Emily Windsnap and the Monster from the Deep 시리즈 읽고

Baker의 Once upon a Curse 시리즈 읽을때

같이 또는 차례로 읽으면 좋아할 듯 합니다.

 

 

 

"진귀한 것들로 가득찬 서랍장"-The cabinet of Wonders 는 역사와 마법이 뒤섞여 만들어낸

아주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 이더군요.그리고 명생이 크로노스크라니클입니다.

그러고 보면 계속 시리즈가 나오겠지요?!!

흘러가는 내용이 순간순간 재미가 있어서 읽는데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다소 흠...끔찍 잔혹스런 순간이나 장면도 이것이 마법이 존재하는

경우에 따라 한가지씩의 마법을 쓸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라 이해가 어렵진 않았구요

 

주인공 페트라 크로노스는 메탈을 정말 잘 다룰 줄 아는 아빠를 두고 있지요.

얼마나 잘 다루느냐 하면 메탈로 동물들을 만들어 실제 동물처럼 움직이게 한다는거!!

더군다나 페트라 옆에 항상 붙어있는 아스트로필 이라는 금속거미는 잠도 없이 책읽기를 아주 아주 즐기는 금속 거미랍니다.

언제나 페트라의 머리카락 속에 숨어서 이런 저런 애기들 지식들을 궁시렁궁시렁 거리지요.

로돌포 왕자의 명을 받고 궁궐로 갔던 아빠가 어느날 두 눈을 잃은 채로 돌아옵니다.

아빠는 그곳에서 엄청난 시계를 만들었고 마지막 조립을 앞두고 호기심 많은 왕자의 명으로 두눈을 주고 왔다는 군요.@@

메탈을 보는 눈을 무지 탐내었었나 봅니다.

화가 나고 속상한 페트라와는 달리 아빠는 왕자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자신도 다 납득할 만한 일이었기에

두 눈을 줄 수 있었다 얘기하네요..그리고 완성이 되기만 하면 세상의 날씨를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그 시계는 이미 우리 손을

떠났으니 잊으란 말도 덧붙입니다.

이제 다시는 만드는 아빠를 볼 수 없는 페트라

아빠 또한 이제 그 사실을 아는지라 평소 만들어 두었던 메탈 동물들을 팔아버립니다.

그런 아빠도 불쌍하고 어떻게 눈을 가져가 버릴수 잇는지 도대체 무슨 말로 그렇게 잘 꼬실수 있었는지 그 왕자도 궁금하고

그래서 페트라는 결심을 합니다.

빼앗긴 눈을 다시 빼앗아 오겠다고 말이지요.

다행이 이제 마법 좀 할 줄 아는 친구 토믹 덕분에 성이 있는 프레이그로 갈 계획은 다 세웠네요.

토믹은 페트라에게 번개를 집어넣은 구, 물을 가둬 넣은 구, 벌집을 가둬 넣은 구 를 줍니다.

터 뜨리기만 하면 안의 것들이 나오는거지요..^^갑자기 여우누이가 생각이 나는 군요.

프레이그에 도착한 페트라는 이제 성안으로 들어갈 일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들어갈까??이궁리 저궁리를 하며 성주변을 맴돌던 페트라는 무언가가 지갑을 낚아채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집시!!

어느새 도망가는 소년을 발견한 페트라는 아주 재빨리 쫓아가지요

페트라에게 잡힌 소년은 너무나 재빠른 페트라에게 잡혀서 놀란 눈치입니다.

그때 나타난 경찰!! 왠지 소년을 넘기면 큰벌을 받을 듯 해서 페트라는 이 소년을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지요

알고보니 이 소년은 집시는 아니고 로마roma 족이었네요.

그리고 다소 특별한 재능 덕분에 한번도 소매치기에서 잡힌 적이 없다는 군요..^^;;

그래서 페트라에게 잡혔을때 그렇게 놀랐나 봅니다..

부모를 잃고 양부모랑 살고 잇는데 하필이면 왕자의 사유지라나..

그래서 들키는 순간 끝장나기에 지금 계속 경찰에게 뇌물을 주면서 연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년의 이름은 닐neel 그리고 그에게는 성에서 일하는 여동생 사디가 있습니다.

시계의 이야기는 숨긴채 페트라는 사디에게 성에서 일하도록 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안의 생활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첨 간곳이 부엌인데 양파를 까라는 군요..칼도 없이 맨손으로 말이지요.

궁시렁궁시렁 양파를 까다가 썩은 양파 하나를 요리 속에 집어 넣습니다.

난리가 나지요...하녀 중 한명이 고자질 하는 바람에 페트라는 그만 아이리스라는

아주 이상한 발명가의 하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번씩 열받으면 온몸이 산으로 부글부글 거리는 하루에 한번씩 하녀를 바꾸는 이상한 성격

아니 하녀가 견디지 못하고 나가버리지요...ㅠㅠ

하지만 페트라는 이런 발명들과 실험들이 전혀 겁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무튼 페트라의 순진함과 아이리스의 거친 성격은 의외로 잘 맞습니다.

왕자가 있는 곳으로 갈려면 사자와 살라맨더가 있는 문을 지나야 된다는 것과

모든 초소를 지날려면 주인으로 부터의 출입허가증이 있어야 된다는것

그리고 왕자는 진귀한 것들 신기한 것들은 The cabinet of Wonders 속에 감춰 둔다는 것을 알게된

페트라 그리고 그런 페트라의 모든 것을 알고 페트라에게 시계 파괴를 부탁하는 영국 대사 존 디

그리고 그런 그녀를 돕기 위해 물 불 안가리고 덤벼드는 닐

 

이들은 과연 The cabinet of Wonders 에서 아빠의 빼앗긴 두눈을 찾아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빠의 두 눈을 마치 자신의 장난감 다루듯 이용하는 왕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마법을 쓰는 걸까요?

미래를 보는 마법사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보는 마법사 존 디 는 어떻게 해결해 낼까요?

닐은 왜 이렇게 페트라를 도와 주는 걸까요??-이건 너무 당연한건가??^^

 

절대로 멍청하지 않은 지나치게 똑똑한 왕자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 될지 2편이 무지 기대되는 시리즈

The cabinet of Wonder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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