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벗어나서 아이랑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 사물을 바라보고 느끼고

읽게 되는 동시의 세상속으로

풍덩 신나게 빠지게 만드는

< 개나리가 호호호 찬바람이 쌩쌩>

반갑게 읽고 또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 책에는 다양한 동시들이 나 오는데

특히 날씨와 관련된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 사계절 다양한 날씨를 동시를 통해서

느껴보게 되는 내용들입니다.

눈이 오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같이 오는 황사,

많은 피해를 주고 가는 태풍,

추운 날씨이지만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반기게 되는

크리스마스,

까치 까치 설날 등 에 관한

재미있으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동시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내용을 처음부터 하나씩

읽어도 좋고

아무 페이지나 펼치고 마음가는 데로

하나씩 부담없이 읽어봐도 좋은 내용들이네요.

새봄이 되고 날이 따뚯해지면서

어느새 보이게 되는 아지랑이를 표현하는

아질아질,

겨울철 반가운 간식인 붕어빵을 소재로 한

쌍둥이 붕어,

계속 비가 와서 밖에서 놀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그만와라,

꽃샘추위를 이기고 나오는 꽃잎을 표현하는

아이 추워 등등

주위 날씨 상황을 재미있으면서도 쉬운

동시 표현들을 통해서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네요.

주위 사물을 보는 시야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도 재미있는지

큰소리로 즐겁게 읽고 또 읽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