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재미난 빨간 모자이야기를 빌려서

아이 스스로 유괴를 막고 목적지를 잘 찾아가게 해주는

[쳇 어떻게 알았지]

빨간 모자와 함께 여러 상황에서 바른 판단을 하게끔

도와주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빨간 모자는 집에서 맛있는 땅콩쿠키를 만들어서

멀리계신 할머니댁에 가져다 드리게 됩니다.

빨간모자 집에서 할머니댁까지는 두갈래 길이 있네요.

씩씩하게 걸어가는 빨간모자앞에 늑대가 나타나자

얼른 뛰어갑니다.

두 갈래 길에서 돼지 삼형제가 지름길로 가라고 부추기지만

평소 어두운 길은 위험하다고 말하신 엄마말이 생각나서

밝은 길로 가게 됩니다.

연못가를 지나가는데 개구리 왕자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자기보다 힘센 개구리 왕자가 도와달라는 말에 의심한 빨간모자는

미안하지만 도와드릴수 없어요 하면서

그냥 지나갑니다.

커다란 나무 밑을 지나갈때

자동차를 탄 고양이가 팔을 잡자

용감한 빨간 모자는 크게 도와주세요 하면서 외치게 됩니다.

다시 늑대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보니 떨어진 빨간모자의 쿠키를 가져다 주네요.

마침내 목적지인 할머니댁에 무사히 가게 됩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인데

아이에게 재미있는 동화속 주인공을 통해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이상한 부탁은 거절해라.

위험할때는 크게 도와주세요 라고 외쳐라.

같은 꼭 필요한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줍니다.

부모입장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행동습관을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는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