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유치하지만 내가 '혼자살기' 때문에 사게 되었다.
솔직히 객지에서 혼자 자취를 한다는 건 정말 외로운 일이다.
이 글을 쓰신분은 벌써 친구들이 있고 만나서 즐겁게 놀러도 다닌 일을 썼는데
그런 부분은 나에게는 조금 꿈같은 얘기 였다.
이책을 사고 가장 처음 한 일은 칵테일 만들기 였다.  아주 쉬운 방법 이였지만 정말 유익한 정보였다. 지금도 집에서 홀짝홀짝  만들어 마실 때가 있다.
회사일에 조금 지쳐서 휴직계를 낸다는 것에 또 한번 띠잉~ 나 같이 조금마한 회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휴직계였다. 아주 많이 부러웠다.
책을 내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일상이 정말 그러실 건지 사진에 찍혀있는 소품과 방의 모습은 정말 따뜻하고 예뻐 보였다.
일본에서의 생활도 너무 자유롭게 느껴졌다. 무지의 쇼파와 테이블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컵이나 접시같은 소품을 모으는 취미는 오~ 할만한 일이였다. 아무래도 혼자있다보면 어떤 것을 모으는 것에 관심이 가게 된다 나도 향수나 비누를 모으는 것 을 시작으로 어떤 물건이 조금만 모여서 하나하나 가 모여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뿌듯해지고 또 월급을 타서 제일 먼저 모으는 물건에 돈이 제일 먼저 나가게 된다.
혼자있기때문에 산 책이지만 결국은 여러가지로 여러명이 있으면 더 신나는 모습이 더 보이는 것 같다.
파티를 하고 모여서 수다를 떨고 놀러를 가고 하는 것과 혼자지내는 시간동안의 나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서 좋았다. 비록 작가의 의도를 잘알고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책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였다.
이참에 나도 소품을 좀 모아볼까? 그러기엔 우리집이 너무 좁지만. 혼자만의 생활이 소중해지는 만큼 같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