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있는 작은 일본가정식 카페?식당? 이라고 해야하나?
분위기는 카페인데 메뉴는 식당인 것 같기도 하고.
색감도 너무 예쁘고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스토리에 앞서 먼저 눈이 호강하는 영화다
문은 열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식당이였지만 진심이 통했다고 해야할까? 그 동네의 일부로 스며들었다고 할까 마지막에는 파란눈의 외국인 들이 젖가락을 들고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장면이 조금 낯설었지만 감동적이였다.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너무 맘에 들고 음식을 담아내는 모양까지 정말 신경쓴 것 같았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고  어떡해 만들었는지도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또 영화속에서  슈파슈파슈파슈파~ 하던장면에서는 계속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고
일상속에 조그마한 일들을 영상으로 보고 있으려니 영화자체가 그냥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다.
이웃들과 한명 두명씩 사건이 생기고 또 그일을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인 것 처럼 같이 고민하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고 기억에 남았다
영화에서 나오는 세명의 일본분들은 정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였는데 너무 잘 어울리고 세분때문에 영화가 더 재밌었던 것 같다.
평소에 일본영화는 잘보기 않고 또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카모메 식당은 어느날 갑자기 눈에 띄어서 마음속에 훅 하고 박히게 되었다.
책상 옆에 두고 보고 싶을 때마다 보고 있다.  이제는 좋아하는 장면이 있어서 볼때마다 그장면만 찾아서 보고 웃고 보고 웃고 하면서 즐기고 있다
음식만드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음식 만드는 레시피도 최근에 구입하게 됐다
아직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그 책을 볼때 마다 또 영화가 생각나게 되고.
잔잔한 영화라서 그런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