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하면 늘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 문법이다.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려 보자면 문법 문제는 비중이 얼마 안되므로 그럴듯하게 찍고 넘어가면 된다는 말을 부끄럼 없이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공부는 왕도가 없는 법!. 문법은 고등학교 이래로 영어를 하면서 늘 치명적인 순간에 눈앞의 적으로 등장하였다.

당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인 책이 성문 시리즈 였다.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의 바이블이 되어버린 옥색표지의 책을 끼고서 깨알같은 글씨를 외고 외우는 기억은 내 또래의 아이들 게다가 우리 선배님들까지도 영문법이라는 악몽을 꾸게 만든 장본인이 아니었을까.. 그 후 맨X맨 등의 성문을 나름 간략하고 쉽게 만든 영문법이 나오긴 했지만 영문법의 악몽은 필자의 뇌리속에서 잊혀질 수 없었다.

허나 시대가 바뀌면서, 영어능력의 필요성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다시금 악몽은 되돌아왔는데..

다행히도 시대에 따라 공부법도 발전해 왔다는게 그나마 위안일까?

'마법의 영문법'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대의 흐름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뛰어난 점

-책을 펴본 순간 시원시원한 활자와 고급 용지에 인쇄된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많은 그림은 영어의 구조를 적절히 나타내어 국어와의 차이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동물의 특징에 비교하여 8품사의 형태를 나타낸 것은 저자의 재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이야기 구조를 통하여 목적어를 선별적으로(to 부정사, 동명사) 취하는 동사를 나타내는 것도 저자의 오랜 경험에 따른 노하우인듯 싶어서 재미있었다.

-절,구 등과, 동명사, 분사 등의 용어의 설명을 최대한 쉽게 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듯 싶다.

-많은 영문법 서적을 뒤적였을 때, 처음부터 해설까지 존칭어로 쓰여져 있어서 최대한 이야기책과 같은 인상을 주어 접근하는데에 어려움을 줄이고자 한 듯 싶다.

아쉬운 점

-시각적인 면을 부각시키려 하다보니 많은 색상이 활용되었으나 너무 다양한 색상들이 사용되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기존 문법책이 텍스트와 단조로운 톤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그림을 통해 나타내려는 시도는 높이 사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인지과학-언어의 활용 능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쓰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문화와 구성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한계단씩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해했다. 허나 본 책의 내용상 시험에 잘나오는 것을 우선순위로 말하는 듯이 보여서 영어 실력보다 시험이 우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기존의 영문법 책들 보다는 간략한 서술과 직관적인 그림을 통해 많이 뜻을 전달하려 노력하였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그리고 문화와 문법과의 영향을 서술하려면 출판에 애로사항이 많을거라 생각하였다. (ex:너굴X영어) 하지만 반 수동적인 암기를 강조하는 것은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 편집상의 오류가 있는 듯 싶다. 영어 예문상, 설명과 합치되지 않는다고 생각된 부분도 있었고(필자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않겠다.) 도표중에 오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55page) 영문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오탈자들은 책 전반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장점과 단점을 보자면 단순 양에 있어서는 단점이 훨씬 많아 보인다. 하지만 하이픈으로 구분한 이유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앞서 칭찬하셨기에 양이 줄어들었지만 영문법 이해에 있어서 직관적인 그림에 의한 이해는 많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짧은 영어 공부 경력에 따라 본다면 중-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나 싶다. 책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오히려 기존 영문법 책들이 너무 어렵게 나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친절한 영문법, 마법의 영문법을 통해 영문법의 악몽을 추억속에 가두려는 시도를 올 여름방학에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어하면 늘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 문법이다.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려 보자면 문법 문제는 비중이 얼마 안되므로 그럴듯하게 찍고 넘어가면 된다는 말을 부끄럼 없이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공부는 왕도가 없는 법!. 문법은 고등학교 이래로 영어를 하면서 늘 치명적인 순간에 눈앞의 적으로 등장하였다.

당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인 책이 성문 시리즈 였다.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의 바이블이 되어버린 옥색표지의 책을 끼고서 깨알같은 글씨를 외고 외우는 기억은 내 또래의 아이들 게다가 우리 선배님들까지도 영문법이라는 악몽을 꾸게 만든 장본인이 아니었을까.. 그 후 맨X맨 등의 성문을 나름 간략하고 쉽게 만든 영문법이 나오긴 했지만 영문법의 악몽은 필자의 뇌리속에서 잊혀질 수 없었다.

허나 시대가 바뀌면서, 영어능력의 필요성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다시금 악몽은 되돌아왔는데..

다행히도 시대에 따라 공부법도 발전해 왔다는게 그나마 위안일까?

'마법의 영문법'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대의 흐름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뛰어난 점

-책을 펴본 순간 시원시원한 활자와 고급 용지에 인쇄된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많은 그림은 영어의 구조를 적절히 나타내어 국어와의 차이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동물의 특징에 비교하여 8품사의 형태를 나타낸 것은 저자의 재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이야기 구조를 통하여 목적어를 선별적으로(to 부정사, 동명사) 취하는 동사를 나타내는 것도 저자의 오랜 경험에 따른 노하우인듯 싶어서 재미있었다.

-절,구 등과, 동명사, 분사 등의 용어의 설명을 최대한 쉽게 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듯 싶다.

-많은 영문법 서적을 뒤적였을 때, 처음부터 해설까지 존칭어로 쓰여져 있어서 최대한 이야기책과 같은 인상을 주어 접근하는데에 어려움을 줄이고자 한 듯 싶다.

아쉬운 점

-시각적인 면을 부각시키려 하다보니 많은 색상이 활용되었으나 너무 다양한 색상들이 사용되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기존 문법책이 텍스트와 단조로운 톤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그림을 통해 나타내려는 시도는 높이 사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인지과학-언어의 활용 능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쓰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문화와 구성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한계단씩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해했다. 허나 본 책의 내용상 시험에 잘나오는 것을 우선순위로 말하는 듯이 보여서 영어 실력보다 시험이 우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기존의 영문법 책들 보다는 간략한 서술과 직관적인 그림을 통해 많이 뜻을 전달하려 노력하였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그리고 문화와 문법과의 영향을 서술하려면 출판에 애로사항이 많을거라 생각하였다. (ex:너굴X영어) 하지만 반 수동적인 암기를 강조하는 것은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 편집상의 오류가 있는 듯 싶다. 영어 예문상, 설명과 합치되지 않는다고 생각된 부분도 있었고(필자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않겠다.) 도표중에 오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55page) 영문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오탈자들은 책 전반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장점과 단점을 보자면 단순 양에 있어서는 단점이 훨씬 많아 보인다. 하지만 하이픈으로 구분한 이유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앞서 칭찬하셨기에 양이 줄어들었지만 영문법 이해에 있어서 직관적인 그림에 의한 이해는 많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짧은 영어 공부 경력에 따라 본다면 중-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나 싶다. 책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오히려 기존 영문법 책들이 너무 어렵게 나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친절한 영문법, 마법의 영문법을 통해 영문법의 악몽을 추억속에 가두려는 시도를 올 여름방학에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