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이었는지 첫 아이는 독서를 통해 한글을 스스로 깨우치는 결과를 얻어 더욱 독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와 책읽기방법으로 그림을 함께 보면서 책의 내용을 읽어주었고, 책 읽기가 끝나면 주인공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질문을 하면서 주로 줄거리 이해를 목적을 갖고 서로 대화를 하곤 했습니다. 아이도 그런 대화를 즐거워하는 것 같아 나름 좋은 독서법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독서법은 지양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아이와 부모와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통을 통해서 아이의 창의성, 사회성, 감성을 모두 형성시킬 수 있는데 방법으로는 그림책 겉표지만으로 스토리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그림읽기를 하면서 다중적인 해석을 해보면서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책 읽기가 끝나면 언어놀이와 게임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을 포함한 신나는 책 놀이 시간을 갖기 위해 가정에서는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1. 우리집의 책 보는 환경 조성하기

2. 가족의 책 놀이 시간 만들기

3. 생각 공유하며 소통 시간 만들기

4. 부모의 변화로 책 읽는 아이 만들기

책과 놀잇감을 분리하여 아이가 스스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그림책을 활용하여 언어놀이와 게임을 하여 그림책의 즐거움을 확대시키고, 그림책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내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이만 변화시키려 하지말고 부모인 나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기회를 가져보라고 합니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사회성, 감성적인 부분을 발달시켜 글로벌 리더로의 자질을 갖도록 해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어떤 노력이라도 해서 아이의 능력을 뿜어내게 하고 싶으니깐요. 그래서 방편으로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실천하고 있었고, 그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올바른 그림책 읽는 방법과 매우 다르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예전보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 있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그림책이 중요한 것 보다 어떻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지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배웠고 한 권의 그림책 안에 숨겨져 있는 많은 비밀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읽어주기 비법을 전수 받았으니 이 방법을 토대로 아이와 함께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아빠의 변화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