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투명만큼 아이도 어른도 '꿈', '꿈'을 외치며 온통 꿈만 꾸란다.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구호성의 훈계만큼 지겹고 막연한 건 또 없을 테다....

그래서 백쌤의 이 책이 더 귀하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 있는 진로 상담을 하기도 하는 나로서는 그 효용가치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치 몇 가지를 꼽자면,

첫째,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었다. 온리 원의 창의 창업을 준비하게 하고 융합의 트랜드를 분명히 반영한다.

둘째, 고정관념을 탈피했다. 저자 자신부터 뻔한 생각과 뻔한 훈계를 늘어놓지 않고,가장 최근의 핫한 사례들을 발굴해 내었다.

셋째, 창의성이 돋보인다. 음식과 관련하여 어떤 직업군이 서로 융합하고 콜라보를 할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넷째, 핵심 가치와 철학을 제대로 그려내었다. 꿈을 이루려는 궁극적 가치 지향점을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생각의 단초를 제공했다.

교육 큐레이터라는 호칭이 무색하지 않게 상큼하고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꿈과 공부가 유리된 이원체가 아님을 보여준다. 공을 들인 품새가 확연하다.

後生可畏(후생가외:나중 난 자가 두려울 정도의 예지를 갖추게 되는 것 )란 말이 제 격을 얻었다.

그저 의사가 되어라,판사가 되어라 하던 #학부모 님네들,
"하얀 이를 활짝 드러내며 맘껏 웃을 수 있게 도와주는 치과의사가 될래요."(인천 송현초3,양윤서의 감상문 중 )라고 말하게 된 사랑스런 아이의 #부모 가 되지 않으시려나?

'꿈씨앗 파노라마'에 답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