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야하는 "아들을 잘 키운다는것"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읽어봐야 한다며 두손 번쩍 들었어요..
아이가 아주 어릴땐
말을 못하고 행동으로, 몸짓으로 하니 힘들던데
이젠 어느덧 점점 자라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니
어떻게 설명하고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타일러야 하는지 애매하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마다 성향이 너무 다르니
자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고 ㅜㅜ
아들을 잘 키운다는것
오늘도 아들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
0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들 마음 육아법.
오늘도 아들 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아들에 관한 이야기..
아들은 남자. 엄마는 여자
이렇게 육아하는 사람이 엄마이다보니 아무래도
아들에 대해 더 많이 모르는것 같아요.
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의 힘 10가지가 있어요.
자립심 - '어린아이'였던 아들이 '남자 어른'이 되기까지
자존감 - 아들을 삶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등불
역격지수 - 좌절을 기회로 만드는 그순간
공부력 - 이것이 바로 '아들의 공부'다
체력 - 결국 건강한 몸에서 모든것이 이뤄진다
창의력 - 생각에 커다란 날개를 다는 시간
감정조절능력 - 마음을 보듬는 부모, 마음을 가다듬는 아들
도덕성 - 절대적인 기준을 가르치는 상대적인 교육법
리더쉽 - 내면의 힘을 가다듬어 세상을 이끈다는 것
공감력 - 아들의 내면을 다른 마음과 맞닿을때
이런 각각의 아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알아준다면
아들은 물론 아이를 키울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것 같아요.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 파트별로 좀 더 세심하게 나뉘어져 있답니다.
내 아들은 말썽꾸러기가 아니다..
프롤로그 첫 문구부터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가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나 말을 할땐
너는 왜 이러니? 누굴 닮은거야?
이런 말을 하곤 했었는데
엄마가 바라보는 세상과 아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다르고 주 양육자가 엄마인 여자이다 보니
경험과 지혜가 더 많은 엄마가 아들을 먼저 이해하는 수밖에 없죠~~
"남자아이" 라는 인식을 못한것 같아 미안해지네요...
부모로써 가장 먼저 해줘야 할 가장 큰 역할이 아들의 홀로서기 인데요
아들이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갈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는 물론
일단 마음부터 단단하게 길러줘야 해요.
스스로를 지켜낼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거죠.
우리 아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립심..
학기초에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전 잠못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집에서의 아들 모습만 상상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선생님과의 상호작용도 괜찮은지..
그래도 다행인건 오히려 담임선생님께서 안심시켜주시더라구요.
스스로 혼자서 잘 하고 친구들도 도와주고
잘 지내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이렇게 아들은 점점 자라고 있나봐요~
자립심을 키울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부름이라고 해요.
저도 가끔 집에서 심부름을 시키곤해요..
동생 기저귀나 물티슈를 갖다 달라고 한다거나
다먹은 그릇을 싱크대안에 넣어달라고 한다거나 ㅎㅎ
아이가 스스로 혼자서 해놓고 뿌듯함을 느낄때
저도 행복하더라구요..
또, 아들에게도 경제적인 자립심을 키워줄 필요가 있는데요.
아직은 어려서 용돈을 주지는 않지만 좀더 크면
용돈을 주고 아껴쓰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마지막 부분엔 아들의 그림일기와
육아 Tip이 있어서 한눈에 쏙 다시 볼수 있답니다..
그림일기만 봐도 아들 마음이 어떤지 알수 있겠어요. ㅎㅎ
아~ 귀엽다..
일상생활속에서 아들 스스로도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이므로
자립심이 꼭 필요한데 다시 한번 확인하기!!
아들은 저마다 태어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의 기준에 아들을 맞추려고 하지 말아야해요.
또 사소한 말에도 상처를 받을수 있으니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책을 읽다보면 중요하고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에
이렇게 글씨 색깔이 다르고 밑줄좍 표시가 되어 있어서
확인하기 좋아요.
아들들에겐 또 마음껏 뛰어놀 시간이 필요하다고해요.
요즘 아이들 공부하느라 뛰어놀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요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성장기 남자아이들에겐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야해요.
아주 간단한 방법!!
그냥 뛰어놀게 하면되요... ㅎㅎ
그래서 쉬는날엔 무조건 밖에 나가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주고 있어요..
현명한 부모라면 아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그래..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마음으로 이해해야 해요.
많은 심리학자들이 아들이 더 상처 받기 쉽다고 얘기하는데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그럴지 않을까 싶어요.
마음을 헤아려주고 배려해줘야해요.
또 남자 아이들은 화가 나면 바로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이때, 행동보다는 말로 표현할수 있도록 이끌어줘야해요.
감정을 조절하고 알아차리는 일은 부모가 되었다고
저절로 되는게 아닌데요
계속 화만 내다보면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질수도 있다고 해요.
아들이 어떤 마음인지 헤아리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드려서
아들의 감정조절능력을 키워주는거죠..
그리고 부모가 먼저 합리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가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수 있도록
도와줘야될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 많이 힘들지? 울고 싶을땐 마음껏 울어도 돼.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꼭 기억해.
네가 넘어진 거니까 네가 스스로 일어나야해.
너를 일으켜 줄 수 있는것 너밖에 없어. "
어느 엄마가 힘들고 지친 아들에게 한 말이라고해요..
가슴이 쿵!!
저도 이렇게 현명한 엄마가 될수 있을지..
현명한 엄마는 아들의 마음을 먼저 살핀다고 하는데
저는 어땠는지 뒤돌아보게 하네요..
저역시 여자로 태어나 처음 엄마가 되고
처음 아들을 키우는 거니 역시 쉽지가 않더라구요.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인데도 집중해서 보니
눈에 쏙쏙 들어오던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아들을 키운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책의 도움을 받아보니
아들들의 심리도 알수 있고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더 정확하게 알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책속에 나오는 민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공감할수 있었네요.
먼저 아들의 마음을 살펴줄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오늘도 아들 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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