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이와 함께 할래요 책을 받은 아이는

어...엄마 우리 초롱이랑 똑같이 생긴것 같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네요...

 

저희 집에도 6월 1일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책을 읽더니 앞으로 초롱이를 더 이뻐하고

보살펴 주어야 겠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그저 강아지가 이뻐서 키우고 싶다고 1년 넘게

졸라서 아이와 여러가지 약속을 하고

강아지를 데려왔는데..처음 일주일은 대소변도 잘 치워주고 하더니

조금씩 귀찮아해서 사실 야단도 많이 맞았거든요..ㅎㅎ

 

강아지도 사람과 같아서 볼일 있어 잠시 집을 비우게 되어도

신경이 쓰이고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면 염려가 되고 했었는데...

 

조금씩 익숙해 지다 보니 아이들이나 저도 괜찮겠지 하게 되는 것 같았는데..

아이가 하얀이와 함께 할래요 책을 다 읽고는

처음 강아지를 데리고 왔을때 마음과 

 얼마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었는지를

되돌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강아지를 무척 염려하기도 하면서

엄마 우리 초롱이 나중에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버릴거예요? 고쳐줄거예요?하며

묻기까지 하네요..길을 가다가 고양이나 강아지를 보게 되면

혹시 반려견이 아닐까 하며 걱정도 하구요...

 

그려면서 강아지 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이나 동물들도

키우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마음만 가지고 키우는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키울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되는지ㄹㄹ

잊으면 안될 것 같다고 하구요...

 

하얀이와 함게 할래요 동화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친숙하게 여기는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만큼

그 이상의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서 너무 좋응 것 같아요...안그래도 요즘 반려견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