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책을 받은 아이가 제목을 두번이나 말하네요.

무서운 이야기인가 하고 하더니 관심을 보이며

책을 읽어 내려가더니...

 

점점 눈망울에 눈물이 글썽 글썽....

엄마 너무 슬퍼요...마음이 아파요..하며

안겨서 한참을 우네요..

 

막연하게 느껴지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아이가 깊이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죽음을 생각해요..라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죽음과도 연결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책 속에 죽음과 친구된 아이의 모습은 놀랍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대견함까지

감동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이책은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일 것 같아요...

 

책을 함께 읽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고

꼬옥~~포옹해주면 좋을 거 같은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