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어린이/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해요/ 우리생활문화/

 

 

 

 

 

 

두어달 전부터 울집 작은 콩이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으로 보자기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가끔씩 준비물로 보자기나 천을 가져가기도 하고

관련 책들이 있음 지원해달라는 요청도 있더라구요.

마침, 울 아이와 유치원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나와 살펴보았답니다.

살림어린이의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해요]랍니다.

 

 

 

부숭이와 땅콩이는 효재미모네 집이 신기해요.

효재 이모는 자연의 것을 가지고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요.

끈을 엮어 만든 매듭, 그림을 그려넣은 부채, 선물을 싸는 보자기,

짚으로 만든 빗자루, 복을 담는 복주머니까지..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의 전통의 것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한복디자이너와 자연주의 살림꾼으로 유명한 이효재님의 들려주는 우리 전통 생활문화를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불과 30년 전 제가 어릴때만 해도 보자기로 공주 놀이도 하고 짚으로 만든 빗자루 등을 흔히 볼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전통박물관이나 가야 볼 정도로 희귀해진것 같아요.

물론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볼 수는 있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는 그닥 흔히 볼 수 없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일부러 유치원에서도 전통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리의 전통생활도구들을 봐야하는 아이러니...

편리맘을 위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외면했나 싶어 살짝 반성이 되더라구요.

이책은 옛 것이 지닌 아름다움과 선조의 지혜가 만든 우리의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전통에 대한 가치를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아이들과 보면서 좋았답니다.

 

 

 

 

 

매듭과 부채, 보자기, 빗자루, 복주머니 만드는 법도 나와 있어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울 아이들은 벌써 복주머니 만들고 싶다고 찜해놓았어요..ㅎㅎ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국내보단 국외에서 더 인정하는 우리의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의 문화를 다시금 생각하고 아끼게 해줄 5편의 이야기..

꼭 만나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