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이작의 이야기 시리즈 중 세번째~

"마이너스맨의 지구탈출기"

책 제목을 보더니만

딸양 한말씀하시네요.

"왜 마이너스맨이야? 플러스맨도 있는데???"

어쨌든 새파란 표지에 개구진 모습의 마이너스맨이 눈에 확 띄었답니다.

 

소심하고 늘 혼자 집에 있는 이작~

가장친한 여자친구 줄리엣도 이사가서 전학 간 학교가 맘에 든다고 말하고..

이작은 줄리엣의 이야기를 듣자 스스로 쓸모없는 잡초처럼 느껴지고,

그토록 바라던 여자친구의 커다란 떡갈나무가 절대 될수 없을 것 같지요.

혹, 멀리 떠나면 강해질까?

아주 먼곳으로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가면 더 멋진 세상이 있지 않을까?

엄마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스프링이 달린 신발을 신고

조로 가면, 색연필, 연습장, 게임기, 반바지, 우주선모형 그리고 곰돌이 담요를 챙겨

지구를 떠나 우주의 가면행성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 선택한 가면을 평생 착용해야하는 가면행성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의 생활,,,

그리고 쓰레기 가면을 쓴 아저씨와의 만남은 이작의 생각을 바뀌게 하지요.

가면행성의 사람들은

한번 선택한 가면을 평생 쓰고 다니면서 그 가면의 모습처럼 되가는 것..

그것은 본래의 모습을 가면속에 숨기고 살아야하는 불행한 삶이라는 것...

이작은 쓰레기 가면의 아저씨와 함께 지구로 향합니다.

 

가면을 벗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는 이야기...

무언가 나의 단점을 숨기고 싶어하는 맘이 들때가 많은데..

나를 숨기고 사는 것은 나를 버리고 사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책 속에 가면행성 사람들처럼 가면속에 자신을 숨기고 가면의 모습을 자신의 모습이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늘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쩜 지금 살고있는 나의 모습이 마이너스맨이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면 아마도 플러스맨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