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산인 바바.. 세계 어린이의 친구인 바바!!

현북스 바바왕 시리즈 두번째이야기 '아빠가 된 바바왕'을 만났어요.

전편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에 홀딱 빠진 아이들~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날수 있다고 말했었는데.. 언제 나오냐고 닥달을 했더랬죠.

반갑게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 이렇게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니 더 행복해 보였답니다.

제목에서 보듯 이번엔 아빠가 된 바바왕의 부성애를 느낄수 있는 내용이에요.

 

셀레스트 왕비가 곧 아기를 낳는다는 소식에

바바왕은 셀레스트빌에 사는 코끼리들에게 편지로서 아기가 태어나면 대포소리가 날거 알려주지요

셀레스트빌의 코끼리들은 축하인사를 해주었어요.

바바왕은 빨리 아기가 보고 싶었지요.

온통 아기 생각뿐인 바바왕에게 셀레스트 왕비는 자전거로 한 바퀴 돌고 오라하죠.

한참 달린 끝에 풀밭에 앉은 바바왕은 멀리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때, 쾅! 하는 축포소리가 들리고...

 

울 딸들 읽고 나더니 아빠를 보면서 말하더라구요.

아빠도 바바왕처럼 그랬어? 내가 태어나서 좋았어?

첨엔 뭔소린가 하던 애들 아빠도 바바왕을 읽더니만

아이들에게 말했답니다.

큰 콩이, 작은 콩이 모두 태어나서 아빠가 얼마나 좋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세 부녀 깔깔거리며 웃음꽃피우더라구요.

저도 책을 읽어보니 울 아이들 태어날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10달을 품고 아기가 나오길 학수고대했던 울 부부~

 아이가 세상에 나오던날 ~

아빠, 엄마가 되었다는 기쁨에 울 보물들을 맞이 하였는데...

지금은.. 쩝.. 저희만 그런건 아니겠죠?

그리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때의 기분을 잊고 살았던거 같아

조금 미안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데..

아빠가 된 바바왕도 그런 내용을 잘 담고 있어 동감이 가더라구요.

더욱더 공감이 가는 건 아이들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지만 그 아기들때문에 더 행복하다는 걸~

그러고보니 바바왕 시리즈는  소소한 일상속에 행복을 찾는 내용이 주를 이르고 있어 좋은거 같아요.

행복을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찾는 바바왕..

그 이야기를 아이들과 계속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