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어린이의 인권보호다 해서 제가 학교를 다니던 때와는 많이 다른 걸 느낀답니다.

2학년인 제 큰 아이...

얼마전 학급청소가 끝나고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가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이들 인권때문에 일기검사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해요.

사실은 일기숙제가 있긴 하나 교과 과정에 일기쓰는 게 있어 그것때문에 일주일에 2번정도 일기를 쓰고 있지만

안써와도 제재를 하시지는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엔 어린이 권리 조약의 아버지

'야누슈 코르착'의 이야기를 만나보게되었답니다.

 

폴란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야누슈 코르착은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고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을 해요.

의사가 되어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을 하는 야누슈 코르착~

고아원을 세워 아이들을 돌보던 그에게

세계2차대전과 함께 나치의 무서운 유대인말살정책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강제수용소로 가게 되지요.

그는 수용소로 가는 기차역으로 200명 남짓한 아이들을 나란히 줄을 서서 위엄있게 향했어요.

그는 도망갈 기회가 있었으나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 강제수용소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이 하였어요.

하지만 그가 한평생 주장한 아동의 사랑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보호받을 권리는

오늘날에도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요.

  

나치하면 생각나는건 히틀러, 유대인 학살, 세계2차대전 등등 좋지 않는 건만 생각하는데요,

나치 점령하에 폴란드에서 유대인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야누슈 코르착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쉰들러리스트의 쉰들러보다 맘을 더 아프게 했답니다.

 아직도 세계곳곳에선 어린이의 인권이 무시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요.

아시아 어느곳에선 월드컵경기에 쓰는 공만드는 걸 아이들이 한다는 얘기,

또한 아프리카 내전에서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하는 것도 아이들이라는 사실....

야누슈 코르착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그 모습을 보고 통곡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제아이가 제 의견에 반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아이의 생각을 무시한채 행동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반성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