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초등2학년 큰아이의 수업참관을 하고 왔었답니다.

그날 수업의 내용이 나의 꿈에 대한 수업이었어요.

전날 선생님께서 미리 아이들에게 커서 되고 싶은것과 직업 10가지씩 써오라는 숙제를 내셨더랬죠.

그리고 수업날~

아이들은 저마다 꿈과 직업에 대해 발표를 했었지요.

울 딸아이는 태권도관장님의 꿈을 얘기했어요.

헤어디자이너, 축구선수, 의사, 판사, 선생님, 코디네이터.. 저마다의 꿈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꿈을 말할땐 자신있고 눈이 초롱초롱해지더라구요.

울 딸아이 태권도 관장님의 꿈이 이루어질지..ㅎㅎ

이번에 아이와 꿈과 직업에 대한 책을 한권 살펴보았습니다.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다같이 돌자 직업 한바퀴'라는 책이랍니다.

마침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이라 아이도 흥미롭게 읽은것 같아요.

세상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책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쉽게 볼수 있는 직업을 살펴볼수 있답니다.

 

아침에 문밖을 나오면 아침을 열어주는 분들이 놓고간 선물을 만나게 되요.

우리집 우유, 앞진 신문~ 모두 배달원분들이 주는 선물이죠.

집밖을 나가면 세탁소 아저씨, 전봇대 배전 전기원 아저씨,

횡단보도 경찰관 아저씨도 볼수 있어요.

학교에서도 교장선생남, 체육선생님, 보건선생님, 방과후 선생님을 만나지요.

수업을 마치고 엄마랑 간 주민센터엔 공무원분들이 나라의 일을 하고요,

은행에선 은행원들이 일해요.

하루에도 우리 주변엔 많은 직업을 가진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책은 하루 일과를 통해 동네에서  많은 직업을 가진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하는 일들을 엿볼수 있어요.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도 다양한 일을 하는 선생님들과 수퍼, 은행, 관공서, 가게 등등

흔히 볼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하니 아이들도 금방 동화되서 책속 직업을 꼼꼼히 살필수 있는 것 같았답니다.

울 아이 책읽고 나서 아빠, 엄마, 이모, 이모부의 직업을 얘기해 보았어요.

"아빠는 회사원, 이모랑 이모부는 은행원, 할아버지는 농부이네."

"그럼 엄마는?"

"엄마는  요리사, 청소부, 무서운 선생님이지... 그럼 엄마는 만능 일꾼이네~ ㅎㅎㅎ"

울 아이 앞으로 커가면서 꿈은 매일 바뀌겠죠..

자신이 하고픈 꿈을 이루고 자신에 맞는 직업을 찾기까지 아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하네요.

또한 어떤 직업을 가지던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