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을 읽고 눈물 흘러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읽은 아빠! 사랑해요를 읽고 눈물이 났네요..

읽는 내내 가슴이 찌릿찌릿했답니다.

늘 가장으로서의 위치있는 아빠~

그리고 그 아빠가 사랑하는 가족들~

이 책은 온가족이 함께 읽어도 될 정도로 찐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단란했던 한 가정이 아빠의 사업 실패로 붕괴되었다 다시 재결합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데요.

사업실패로 아빠를 원망하는 가족들, 

이혼은 했지만  그런 가족을 여전히 사랑하는 아빠,

신장이 안좋은 엄마에게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장이식을 하는 아빠,

혹여 가족들이 아빠의 아픔을 알까 모든걸 비밀로 하고 혼자 감당해 내는 아빠,

과연 책속 아빠가 우리 주변에 있을까?? 라는 의문도 생겼지만 그 벅찬감정을 숨기기는 어려웠답니다.

마침내 모든 사실을 알고 가족 모두가 사랑이란 믿음으로 가족을 재결합하고 함께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괜히 감사하게 여겨졌네요.

초등생이 읽기에 다소 무거운 주제였는데... 아이들에게 아빠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화목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란건 부정할 수 없네요.

요즘 아이 아빠가 아침일찍 나가 저녁늦게 퇴근하는데....

아이 아빠에겐 가족모두가 비타민에 되어줘야 할 것 같아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해준 "아빠! 사랑해요"

요즘 아이들에게 서먹한 대상의 아빠~

그 아빠의 사랑을 느끼해 해줄 것 같네요...

 

 

"가족이란 필요할 땐 가족이고 그렇지 않을 땐 버리는 물건 같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또 가족이란 함부로 끊을 수 없는 신이 주신 귀중한 선물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