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알게되어 구입하게 된 책이다. 
그 지인은 완득이라는 소설을 보여주며 "한국판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이랄까.."라는 식으로 말했지. 
오쿠다히데오는 일본의 작가인데 이라부시리즈가 완전 우리의 웃음을 쿡쿡쿡쿡 자극하는 소설로 유명하지! 
근데 완득이라는 소설이 이라부시리즈와 동급이랜다! 바로구입결정 <

여튼 책을 손에 든지 한시간만에 다 읽었고 소감은................. 이라부시리즈보다 더하잖아!!!!!!! 꺌꺌꺌 < 이랄까 ㅋㅋ

일단 번역을 해서 한국어로 읽는 책이 아닌 정말 한국인이 쓴 한국 특유의 웃음이 담겨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웃겼다. 
사실, 딱 단문에서!... 길고 긴 장문으로 웃음을 터트리는것이 아니라 가끔 툭툭 내뱉는듯한 문장한마디가 폭소를 자아낸다.

줄거리는 대략 완득이라는 고등학생의 이야기인데, 옆집에 살면서 캐!간섭하는 담임선생님과 키작은아버지, 말 더듬는 삼촌이 아닌 삼촌, 
옆집아저씨와 '그분!'과 또 체육관 관장님, 고등학교에서의 동급생들의 이야기이다. 
바로 위의 문장이 꽤나 장황해 보이기는 하지만 전혀그렇지 않다는거ㅋ <

사실 처음에 딱 집어들고 앞에 몇장을 읽었을때는 이거 도대체 뭐야?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10장, 20장 넘어가니 이게왠걸 ;ㅂ;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강추다! +ㅂ+)/

참고로 이 책은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ㅂ+ㅋㅋㅋ